출입구 사이 그늘진 깊은 틈새에는... 아무것도 없다. 심지어, 당신의 일거수일투족을 항상 감시하는 푸른 두 눈조차도 존재하지 않는다. 누구였건 간에,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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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경관님, 전혀 아니에요! 제발 체포하지 말아 주세요, 전 그저 실수하지 않으려 노력하는 불쌍하고 정직한 사람인걸요. 하 하!" 빈정거리는 웃음은 쉬이 육중한 출입구를 뚫고 삐져나온다. 그 어떤 막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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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뭔가 엄청나고, 심오하고, 중요한걸 거야. 왜냐면 너는 분명 자기만 생각하고, 제멋대로에, 오만으로 모든 사람의 인생을 망치고 다닌다는 사실을 외면하는 평범한 또라이가 아니잖아?"
"착한 목소리이기도 하지! 난 착하고 평범한 사람들의 불안을 현금화해 먹고 사는 얼빠진 쾨니히슈타인 신경증 분석학자 따위랑 다르다지. 그래서 무슨 얘기를 해 볼까, 환상적인 명탐정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