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 소름
발생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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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마당. 오두막 지붕에 빗발이 내리치고, 망자의 발 밑 물웅덩이에는 잿더미가 새어든다. 그의 육신은 불어터진 채, 나무에 매달려 흔들린다. 차갑게 식어버린 볼에는 빗방울이 미끄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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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마당. 오두막 지붕에 빗발이 내리치고, 망자의 발 밑 물웅덩이에는 석탄이 새어든다. 그는 나무에 매달려 흔들린다. 헐벗은 채 썩어가는 가슴팍에는 뻥 뚫린 구멍이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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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뒤에는, 보급 상자 더미가 쌓여있다. 불그레하면서도 푸르스름한 금속제 선적 컨테이너는 빗물에 젖어 번들거린다. 대 레바숄 공업항은, 인간이 만들어낸 하나의 산맥과도 같다. 막대한 부가 잠재하나, 그 그림자에는 헤아릴 수조차 없는 빈곤이 깃들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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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에서는 차가운 물방울을 뚝뚝 떨어뜨리며, 하늘을 올려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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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지점
1- 관찰 · 마르티네즈관찰대사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