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 기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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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마르티네즈에 이런 탄흔들은 흔합니다. 혁명 당시에 이 주변은 격전지이기도 했으니까요. 그런데 이 동상은 상당히 최근에 수리되었을 텐데... 누군가가 장난으로 쏜 것이거나, 사격 연습이었을까요? 아니면 정치적 메시지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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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네즈에서 발견되는 모든 탄흔을 우리 사건과 연관시키셨다간 조사 미완료 항목만 잔뜩 늘어날 겁니다..." 킴은 수첩을 꺼낸다. "그렇지만, 우리 사건의 피해자도 총상을 입었지요. 저 탄흔도 비교적 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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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네즈에서 발견되는 모든 탄흔을 우리 사건과 연관시키셨다간 조사 미완료 항목만 잔뜩 늘어날 겁니다..." 경위는 수첩을 꺼낸다. "그렇지만,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건지 전혀 알 수 없지요. 그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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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지도 모르지요." 경위는 어깨를 으쓱한다. "이것이 뜻하는 바는, 총이 이 거리에 제법 돌아다니고 있고, 사람들이 여전히 그걸 쏘고 다닌다는 겁니다. 그리고 가끔 왕한테도 쏜다는 것이겠지요." 그는 수첩을 꺼내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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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념화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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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에 잠겨 있는 로터리에 눈부신 태양이 내리쬐니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을씨년스럽다. 종말을 고하는 자는 밝은 하늘에 삼켜지기만을 기다릴 뿐이다, 마분지에 적힌 예언문은 바람에 휘날려 살아있는 미끼처럼 퍼덕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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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에 잠겨 있는 로터리에 나트륨등이 내리쬐니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을씨년스럽다. 종말을 고하는 자는 어둡진 하늘을 품에 안는다, 마분지에 적힌 예언문은 어둠 속으로 흉조를 감춘다...
고요에 잠겨 있는 로터리에 비가 내리니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을씨년스럽다. 종말을 고하는 자는 빗방울로 인한 침식을 반긴다, 마분지에 적힌 예언문은 날씨의 무게에 짓눌려 축 늘어지기 시작한다...
고요에 잠겨 있는 로터리에 눈이 내리니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을씨년스럽다. 종말을 고하는 자는 혹독한 추위를 품에 안는다, 마분지에 적힌 예언문은 하늘에서 떨어진 잿더미처럼 보이는 것에 수북이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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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요에 잠겨 있는 로터리에 눈부신 태양이 내리쬐니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을씨년스럽다. 디스코의 왕은 마치 무대와 같이 밝게 빛난다, 절대 들리지 않을 강한 비트를 기다리며...
- 고요에 잠겨 있는 로터리에 눈부신 태양이 내리쬐니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을씨년스럽다. 종말을 고하는 자는 밝은 하늘에 삼켜지기만을 기다릴 뿐이다, 마분지에 적힌 예언문은 바람에 휘날려 살아있는 미끼처럼 퍼덕인다...
- 고요에 잠겨 있는 로터리에 눈부신 태양이 내리쬐니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을씨년스럽다. 형체가 없는 외관은 가운데에서 빛을 내는 반면, 그 주위를 둘러싼 낡은 건물들은 시대에 뒤쳐진 느낌을 자아내며 열기 속에서 신음한다...
- 고요에 잠겨 있는 로터리에 눈부신 태양이 내리쬐니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을씨년스럽다. 반그늘에 잠식된 비탄에 잠긴 자는 밝은 하늘과 대비되어 검은 윤곽을 형성한다, 시들어가는 꽃들은 장송곡을 부르며 그를 들어 올린다...
- 고요에 잠겨 있는 로터리에 눈부신 태양이 내리쬐니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을씨년스럽다. 딱지들은 여전히 제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다만 몇몇 개는 떨어져 나가, 이젠 바닥에 있는 아스팔트를 쓰는 임무를 할당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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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에 잠겨 있는 로터리에 눈부신 태양이 내리쬐니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을씨년스럽다. 디스코의 왕은 마치 무대와 같이 밝게 빛난다, 절대 들리지 않을 강한 비트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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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에 잠겨 있는 로터리에 나트륨등이 내리쬐니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을씨년스럽다. 살구색의 왕홀은 디스코 왕이 어둠 속의 신호등이라도 되는 듯 밝게 비춘다, 다음 차례의 강한 비트가 터질 때까지 기다리도록 댄서들을 명하듯이...
고요에 잠겨 있는 로터리에 비가 내리니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을씨년스럽다. 살구색 왕홀 주변에 빗방울들이 떨어지고 반짝이는 구슬 같은 방울들은 사방에 퍼지지만, 고귀한 디스코의 왕은 흔들림없이 다음 차례의 강한 비트를 사냥하는 모습이다...
고요에 잠겨 있는 로터리에 눈이 내리니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을씨년스럽다. 살구색 왕홀은 하얀 대지 위에서 맹렬하게 빛을 내뿜는다, 다음 차례의 강한 비트를 사냥하는 얼어붙은 디스코 왕으로 지탱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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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에 잠겨 있는 로터리에 눈부신 태양이 내리쬐니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을씨년스럽다. 반그늘에 잠식된 비탄에 잠긴 자는 밝은 하늘과 대비되어 검은 윤곽을 형성한다, 시들어가는 꽃들은 장송곡을 부르며 그를 들어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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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에 잠겨 있는 로터리에 나트륨등이 내리쬐니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을씨년스럽다. 반그늘에 잠식된 비탄에 잠긴 자는 어둠에 완전히 에워싸였고, 시들어가는 꽃들은 장송곡을 부르며 그를 들어 올린다...
고요에 잠겨 있는 로터리에 비가 내리니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을씨년스럽다. 반그늘에 잠식된 비탄에 잠긴 자의 베일 아래로 빗방울이 마치 눈물처럼 쏟아지는 동안, 몇 안 되는 떨어진 꽃잎들은 마치 하류로 떠내려가는 수장용 배처럼 울음 소리를 내며 배수구로 흘러간다...
로터리는 고요에 잠겨있다, 거기에 눈이 내리니 등골이 오싹할 정도다. 반그늘에 잠식된 비탄에 잠긴 자는 하얀 장막에 음울한 비탄으로 맞서고, 찬 공기 속에 시들어가는 꽃들은 장송곡을 부르며 그를 들어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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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에 잠겨 있는 로터리에 눈부신 태양이 내리쬐니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을씨년스럽다. 딱지들은 여전히 제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다만 몇몇 개는 떨어져 나가, 이젠 바닥에 있는 아스팔트를 쓰는 임무를 할당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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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에 잠겨 있는 로터리에 나트륨등이 내리쬐니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을씨년스럽다. 딱지들은 여전히 야간 근무 태세를 갖추고 있다, 다만 몇몇 개는 떨어져 나가, 이젠 바닥에 있는 아스팔트를 쓰는 임무를 할당받았다...
고요에 잠겨 있는 로터리에 비가 내리니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을씨년스럽다. 흠뻑 젖은 딱지들은 여전히 폭풍 대비 태세를 잘 갖추었다, 다만 몇몇 개는 떨어져 나가, 물 웅덩이에 장렬히 익사했다...
고요에 잠겨 있는 로터리에 눈이 내리니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을씨년스럽다. 딱지들은 추위를 견디기 위해 옹송그려 몸을 덥히는 통근자 무리처럼 모여 제 임무를 여전히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다만 몇몇 개는 떨어져 나가, 이젠 아래의 눈 더미를 파고드는 임무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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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에 잠겨 있는 로터리에 눈부신 태양이 내리쬐니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을씨년스럽다. 형체가 없는 외관은 가운데에서 빛을 내는 반면, 그 주위를 둘러싼 낡은 건물들은 시대에 뒤쳐진 느낌을 자아내며 열기 속에서 신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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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리는 고요에 잠겨있다, 거기에 나트륨등이 내리쬐니 등골이 오싹할 정도다. 형체가 없는 외관은 가운데에서 빛을 내고, 주변의 가로등은 도전자가 내뿜는 탁월한 휘도를 모사해내지 못하고 있다...
고요에 잠겨 있는 로터리에 비가 내리니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을씨년스럽다. 가운데 있는 페인트칠한 표면은 빗방울을 워터슬라이드처럼 반긴다. 주변에 위치한 해안가의 옛 건축물들은 하릴없이 점진적인 침식을 맞이한다...
고요에 잠겨 있는 로터리에 눈이 내리니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을씨년스럽다. 가운데 있는 페인트는 묽은 계란 노른자 같다, 새로운 양식의 원세포, 끈적이는 영감으로 어디든 스며들어 젊은이에게 양분을 줄 준비가 된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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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기념상이 교통섬 한가운데 서 있다. 기념상은 닥치는 대로 둘러 세운 비계에 둘러싸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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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기념상은 바다를 가리키며 교통섬 한가운데 서 있다. 기념상은 '왕은 없다, 우두머리도 없다'와 '다시, 그리고 다시 한 번 더!' 같은 급진적 구호가 담긴 포스터로 뒤덮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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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왕과 그 말은 '왕은 없다, 우두머리도 없다'와 '다시, 그리고 다시 한 번 더!' 같은 급진적 구호가 담긴 포스터로 뒤덮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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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왕과 말은 화려한 색깔의 케이블과 코일을 상대로 분투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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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기념상은 바다를 가리키며 교통섬 한가운데 서 있다. 동상 전체가 화려한 색 케이블과 코일로 감싸여 있다. 말의 머리가 있어야 할 자리는, 오직 꼬아진 철근만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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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동상은 화려한 색 케이블과 코일로 감싸여 있다. 말의 머리가 있어야 할 자리는, 오직 꼬아진 철근만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