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 문 (열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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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문 한번 세게 닫혀있네. 어떻게 들어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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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지, 아냐, 우린 아무 문이나 막 열고 들어가면서 여기까지 온 거잖아. 문을 뚫는 것, 그게 바로 사명인걸. 우린 경찰이고 문을 여는 건 우리에게 부여된 특권이야. 에브라트마저도 그 점을 알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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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하세요. 저 안엔 아무도 안 숨어있으니까요. 우리가 못 열면 다른 사람도 못 여는 겁니다. 한마디로 들어갈 방법이 없다는 거죠." 그는 유감스럽다는 듯 웃음을 지으며 문을 바라본다.
적어도 상상은 해볼 수 있지 않을까? 다른 문처럼 평범하게 열린다고 생각해보는 거지. 결국엔 그런 것들이 삶을 떠받쳐 주는 거 아니겠어. 어쩌면 그 과정에서 도움이 될만한 걸 얻어갈 수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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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지, 아냐, 여기까지 오면서 우린 아무 데나 다 갈 수 있었는걸. 문을 열고 들어가는 것, 그게 우리의 사명이잖아. 우린 경찰이고 문을 여는 건 우리에게 부여된 특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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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상상은 해볼 수 있지 않을까? 다른 문처럼 평범하게 열린다고 생각해보는 거지. 결국엔 그런 것들이 삶을 떠받쳐 주는 거 아니겠어. 어쩌면 그 과정에서 도움이 될만한 걸 얻어갈 수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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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뭘까? 그나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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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부가 해안가 쪽에 보급고가 있다고 했었죠." 경위는 자신 앞에 등을 구부리고 앉아있는 콘크리트 두꺼비를 바라본다. "해안만 사이로 탄약이나 화물 등을 운반하는 용도라고 했습니다. 아마 이게 그거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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