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넌 병신같이 미안한 경찰, 참회자 경찰, 채찍질하는 수도승 경찰이야. 형사 일은 너랑 안 맞아. 영주님 발부리 앞에 납작하게 엎드리고선, 마조프주의 공개 재판에서 자극적인 증거물을 제시하고, 등짝의 살점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아홉 갈래 채찍으로 맞는 게 훨씬 어울린다고. 대체 어떤 망할 것이 널 이렇게 만들었든 간에, 전부 네 탓이라고 확신해도 좋아. 진심으로 자아비판이나 시작해 봐. 죄책감으로 얼룩진 과거로부터 뭔가 중요한 의미를 발견할지도 모르니까!
연구 중
- −1 권위사교 모임의 골칫거리
내면화 후
- 지성 및 감정 적색 판정 실패시 +1 사기
- 육체 및 운동 적색 판정 실패시 +1 체력
- 통증 한계치 스킬 레벨 제한이 6로 상향됨
결론
자, 네가 어떤 인간인지 보여주는 사실들을 읊어보실까. 탈의실에서 딸치다 들킨 적도 있고, 한 아가씨의 팔을 붙잡고는 집에다 20분씩이나 잡아두기도 했지. 맞아, 해리. 이건 헛소리가 아니라, 과거의 암흑으로부터 기어나온 업적이야. 또, 용의자의 발을 쏘려다 골반에 맞혀 불구로 만들었고, 무엇보다 넌 인생의 흐름에 좌절하고 굴복했어. 부모님께서 내려주신 재능, 친구들의 사랑과 인내심을 신경독에다 처박아버렸다고. 네 삶은 죽을 때까지 비탄에 잠겨 있겠지... 직접 극복하지 않는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