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머릿속에서 떠나가지 않는 무언가가 있다. 크라스 마조프, 과학적 공산주의의 아버지이자, 금세기 이전 혁명기의 셰스트와 그라드의 공산당 수상이자, 열하루 정부의 수장, 구레나룻과 수염을 지닌 사상운동의 대표자... 그 사람이 제 입에다 총을 쐈다니? 그리고 죽었다고? 모든 게 무너졌다는 이유로 자기 회의실 안에서? 그냥 포기했다고? 이 얘기는 좋은 선전거리는 못 되겠는데, 그렇지 않아? “공산주의자가 되어라, 제 입에다 총을 쏴라.” 여기엔 뭔가 걸리는 게 있어...
연구 중
- −1 수사학부적절한 홍보
내면화 후
- 백색 판정 실패시 모든 사기 회복됨
- +1 수사학마조프주의 윤리학
결론
그건 분명히 거짓말이다. 크라스 "칵 라스" 마조프는 자살하지 않았다. 스테이트 데이 궁전은 반동분자들의 반격에 포위되지 않았는가. 그는 아마 암살당했거나, 폭격으로 죽었을 것이다. 심지어는 머릿속 어딘가에 이 추측을 뒷받침할 증거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공산주의자들은 기어코 마조프의 국장을 치르지 않았다. 몇몇은 폐허에서 발견된 시체가 그의 것이 아니라 한다. 그래. 그거면 좋다. 영웅이 영광을 되찾았다. 나아가자, 동무들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