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호박색 장발과 반짝이는 치아를 지닌, 기욤 르 밀리온. 너덜너덜해진 민족의 잔해를 다독여주던 그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걸까요? 당신이 고통받고 또 고통받는 동안 코카인 가루의 구름 속으로 사라져버린 건 아닐까요? 아니면 이십 년 전에 그저 하룻밤 손님을 기다리며 별이 빛나는 나이트클럽에 새로 생긴 가느다란 대기 줄 속으로 녹아들어 간 걸까요? 그 끝내주던 엉덩이를 한번 떠올려 보세요! 잠깐... 어쩌면 레바숄 서부에서 경찰이 됐을 수도 있겠는데요! 흐음...
연구 중
- −1 논리먹구름에 잠긴 머리
내면화 후
- +1 통증 한계치혈중산소는 지긋지긋해
- 모든 감정 계열 스킬 레벨 제한이 1 상승
결론
나쁜 소식이네요. 기욤 르 밀리온은 경찰이 되지 못했습니다. '38년도, 사프르의 신-야오 지방을 여행하던 도중에 질식 자위를 시도하다 사망했기 때문입니다. 객실 장식용 용혈수에 매달린 시체와 널브러진 약봉지들, 흘러나오는 실비아 트레이너의 싱글 앨범 "원더랜드". 뭐, 원한다면 이걸 '30년대 레바숄에 대한 은유라고 받아들이셔도 됩니다. 일종의 경고일지도 모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