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어. 왜 부서진 테이프에서 나온 멜로디가, 얼어붙은 천막에서 뽕쟁이들이 연주하던 노래와 정확히 들어맞을까? 이게 정말 우연의 일치일까? 어쩌면 완벽한 노래를 만들기 위해 인간기계가 부린 조화라고 할 수도 있겠지. 사실 에그헤드는 아르노 반 에이크가 변장한 게 아니었을까!? 에이크? 에그? 흐음...
연구 중
내면화 후
- 모든 운동 백색 판정이 해제됨
- 아르노 반 에이크의 공연 포스터를 발견할 수 있게 됨
결론
그래, 반 에이크는 오란예 DJ잖아. 에그헤드가 변장한 건 절대 아니란 얘기지. 그런 사람들은 여기저기 돌아다니기 좋아하잖아. 특히 부기 스트리트 클럽이라면 사족을 못 쓰지. 진짜로 작업을 내팽개치고 여기 머물렀을 지도 몰라. 그러다 테이프를 집어던졌는데, 하필 산사나무에 걸린 거지. 왜 그랬을까? 구닥다리라 생각한 걸까? 아니지, 에이크는 미래를 엿보았고, 현세는 아직 준비가 안 됐다 느낀 걸거야. 그것도 아니면 도시가 속삭이는 멋들어진 곡조를 듣고 겁에 질린 게 아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