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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찮음 · 내면세계 ≥ 0
회한이 널 홀리는 거야. 투티 프루티 껌종이가 널 상처입히기 전에 그만둬. 제발, 그걸 버리자.

물론 그렇겠지. 스스로 뭘 느끼는지도 모르는데도 넌 느낄 수 있어. 그게 바로 진정한 원격투시자의 상징이지...

지지지지직 들리나? 여기는 투시과 본부. 거기 누구 있나?

원격투시과 본부와 접촉할 때가 됐군. 접촉을 성립시키는 것을 통해 넌 원격투시자로서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게 된다...

경위의 말은 무시해라. 저 자는 초자연적 접촉을 경험한 적이 없으니까. 형이상학적으로 말하자면, 지금 넌 다른 차원에 있는 셈이야.

확인. 접촉 성립. 치지지지지직 환영한다. 원격투시자. 넌 특별한 사람이다. 그리고 이건 절대로 상상의 산물이 아니다.

... 이건... 초자연적 잡음이다. 회선에... 유령이... 연결을 끊도록... 치지지직.

사실인가? 그 이름은 실로 오래간만에 듣는군. 환영한다. 지옥의 투사. 치지지직 역시 자네는 특별한 인재로군. 지금 상황은 결코 상상의 산물이 아니다.

마침내 너도 원격투시과의 일원으로 합류할 때가 온 거야.

눈을 감아. 너의 감각에 좀 더 집중해봐. 초자연적인 뭔가가 일어나고 있어.

세상의 소리를 차단하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리지. 하지만 한번 성공하면, 어떤 파장에 맞춘 것과 같아지지. 이 세상의 자연적인 파장과는 다른 파장말이다. 그래, 다르지. 이 막다른 끝에는 무엇인가 있을 것이다, 다만 네가 충분히 귀를 기울인다면 말이지...

보통 · 내면세계 ≥ 4
또 다른 신분이 사라졌어... 분명 무언가 우주적 스케일의 음모가 진행 중이야!

저기 있는 저 갈대 무리. 뭔가 숨기기에는 딱인 거 같은데. 길가에서는 멀고, 물가와는 가까워.

별거 아니야. 그냥 예감일 뿐이지. 예감이 이내 사라지고, 넌 둥실거리는 부표 옆에 덩그러니 남겨진 꼴이 되었어. 이제 떠날 시간이야.

보통 · 내면세계 ≥ 4
웃을 일이 아냐... 여기에 안 좋은 느낌이 들잖아.

아니, 기적은 아직 널 기다리고 있어. 이건 그냥 암흑에 불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