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 클라셰 (미스 오란예 디스코 댄서)
화자 ·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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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 테이프를 다 들어봤어. 사망자가 강간을 모의했다고 하던데."
"타이터스 하디가 준 녹음테이프에 사망 피해자가 강간을 모의하는 내용이 들어 있던데."
"녹음 기록을 다 들어 봤는데. 사망자가 강간을 모의했다고 하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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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어요?" 미소가 그녀의 얼굴에 스친다. "전 그가 좋은 사람이라고 한 적 없어요. 아니면 좋은 의도로 그랬겠죠. 그 사람 저를 나쁘게 대한 적은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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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가 실제로 그곳에 가거나 거기서 복무하진 않았어요, 아니면 적어도 그랬다고 알려주지 않았어요. 어차피 필요 없는 일이었을 거예요. 그 남자는 작은 코 호이 같은 삶을 살았거든요. 그게 그 사람의... 전부였어요."
"아뇨, 아마 그 일을 다 저지른게 확실해요, 그리곤 계속 살아가기 위해 그걸 내면화해야 했던 거죠. 그게... 뭐라고 해야 하나... 그게 그 사람의..." 여자는 생각한다. "그런 걸 뭐라고 부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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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하는 농담. 늘 하는 농담이라는 말을 하려고 했어요, 그리고 듣자 하니 형사님께선 재밌는 구절은 못 확보하신 것 같네요. 렐리식 농담의 핵심 대목은 그것보다 훨씬, 훨씬 끝내줘요."
"그 사람은 꼭 세메닌 분쟁, 코 호이 대학살, '36년 이수트 대기근을 모두 하나로 합친 사람 같았어요, 그리곤 오란예 세라믹 갑옷으로 주조해낸 거죠. 침대에서도 그리고 샤워하면서도 입고 있었던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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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조금이라도 행복해지려고 발악을 하며 살아가죠, 경관님. 행복해질 수 있다면 별짓을 다 하죠, 경관님, 경관님의 첫사랑, 이 경우는 나무에 매달려 죽은 코 호이 씨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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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저희는 오르가슴을 극대화하느라 너무 바빠서 분노따위를 밖으로 표출할 겨를조차 없었어요. 그 사람은..." 여자는 생각한다. " 제 생각에, 그 사람은 행복해 보였어요. 그런 사람 기준에서 가장 마음이 편한 상태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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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부분 분명히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가씨." 경위는 당신을 본다. "언제든 형사님께서 준비만 되신다면, 타이터스 하디가 인제 와서 뭐라고 할지 들어보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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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나온 사람들은 다 내면화하다라든지 통합하다같은 단어들을 쓸 줄 알아요, 경관님... 그럼, 그런 걸 뭐라고 부르더라?" 여자는 여전히 떠올리려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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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얘기를 왜 한 거지? 사나이다움을 과시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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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아뇨, 그 일을 다 저지른 건 확실해요, 그리곤 그것을 그 사람 기준으로 정상 상태라는 생각에 통합시킨 거죠. 계속 살아가려고요. 그게... 뭐라고 해야 하나... 그게 그 사람의..." 여자는 생각한다. "그런 걸 뭐라고 부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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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는 그걸 발음할 때 나는 소리를 좋아했어요. 코 호이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젊은 여자는 피던 담배꽁초로 새 담배에 불을 옮겨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