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정신
- 대화
- 193
- 장소
- 12
설명
추천 대상: 경찰. 경찰 덕후. 경찰 사칭범.
경찰 정신은 바로 경찰의 정수입니다. 경찰 정신은 동료들이 보내오는 미묘한 신호를 감지하는 걸 넘어, 관할 구역 내에서 벌어지는 그들의 행적을 순간순간 뒤쫓아 보여주는 방식으로 당신의 동료, 즉 푸른 영혼을 가진 형제자매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높은 레벨의 경찰 정신을 가진 경찰은, 경찰력의 진정한 중심이 되어서 파트너에게 날아오는 총알을 맞아주려고 몸을 날릴지도 모릅니다. 반대로 경찰 정신 없이는 완전히 막무가내가 되어 돌발상황에서 들려오는 동료의 중요한 발언, 어쩌면 목숨을 구할지도 모르는 중요한 발언조차 알아듣지 못할 겁니다.
장소
12과제
129대사
193- "드 부아 씨! 모든 노동자는 제 살길을 찾도록, 맞죠?" 그가 음흉하게 활짝 웃는다. "오늘은 뭘 도와드릴까요?"
- 당신이 쓰레기통에서 발견한 장부. 종이 뭉텅이가 플라스틱 클립보드에 매달려 클립으로 간신히 고정되어 있다. 희미한 소변기 세척제 냄새가 결정타를 날린다.
- 당신의 의지와 무관히, 팔이 뻗어지고 눈은 감깁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당신은 손가락으로, 이윽고 손 전체로 차갑고 미끈거리는 살점을 느낍니다.
- 육면체의 타일이 쉬지않고 불타오르는 듯, 기계 틀에 옅은 빛을 내뿜고 있다. 녹색의 PLAY 버튼과 PRINT 버튼이 키보드에서 빛난다.
- "행위예술 실험이 끝난 것 같군요. 좋아요, 뭘 도와드릴까요?"
- 그녀가 사진을 향해 손을 뻗어 받아 들고선, 잠시 그대로 쥔다...
- "아," 여인은 입을 열며 눈썹을 추켜올린다. 그리고요?
- "이... 현실이요?" 여인은 레인코트에 달린 모자를 가까이 당긴다.
- "사실은, 선한 유인원입니다."
- "그쪽과는 할 말 없습니다. 왜 시간을 낭비하시는 거죠?" 그녀가 팔짱을 낀다.
- "짜바리들이 돌아왔군..." 그가 비웃는다. "원하는 게 뭐야?"
- "네," 여자는 당신을 본다. "무슨 일이시죠?"
- "또 왔어?! 어이가 없네 빌어먹을..." 남자가 고개를 젓는데, 정말로 어이를 잃어버려서 어이없어하는 것만 같다.
- 배고픈 호스텔 손님들을 위해 음식을 마련하는 산업용 가스식 스토브다. 솥과 프라이팬 같은 것들이 주변에 놓여 있다.
- 똑같이 생긴 두 개의 형광빛 형체가 있습니다, 한 남자와 한 여자. 거꾸로 움직이는 한 줄기 광선이 남자의 입에서 폭발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창을 지나, 바깥…
- 부드러운 연갈색 눈이 당신의 안구 뒤편 공간을 똑바로 응시하네요. 여자의 짙게 화장된 입술 사이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게 보여요. 이 여자는 아름다워요...
- "타이터스 하디가 녹음테이프를 줬어. 거기엔, 사망자가 누군가를 강간하려 했다는 내용이 들어 있던데."
- "그게 무슨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