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속도
- 대화
- 170
- 장소
- 14
설명
추천 대상: 총알 회피자. 재빠른 사고의 소유자. 핀볼 매니아.
반응속도는 곧 몸과 정신의 본능적인 민첩성입니다. 이는 주먹, 칼, 총알은 물론 예상치 못한 언어적 타격조차 회피하게 만듭니다. 당신은 세상물정에 밝아지고, 말문이 막히지도 않으며, 재빠른 응수에도 부족함이 없게 될 것입니다. 정신적 민첩성은 지성 능력과 더불어 즉석에서 세부 사항들을 연결시킵니다.
높은 레벨의 반응속도는 재빠른 반응을 유별나게 향상시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몸이 앞서 반응한다는 것은 애먼 상황마저 빠르게 악화시킬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당신은 쉽게 흥분하고, 극도로 예민해집니다. 반대로 낮은 레벨의 반응속도를 가진 경찰은, 누구보다도 늦게 총을 쏠 것입니다. 달리 말하자면 아예 쏘지도 못한다는 뜻이지요.
장소
14과제
124대사
170- 젊은 여인이 담배를 피고 있다.
- 가늘고 평범한 수염을 가진,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당신이 다가옴을 알아차린다. 그는 들고 있던 장부를 내려놓고, 경위 쪽을 돌아본다.
- 허옇게 뒤집힌 눈이 툭 튀어나온 시체가 당신을 바라보고 있다. 얼굴 주변은 사람의 꼴이 아니게 되어, 곧 부풀어져 터질 것만 같다. 입술은 물고기처럼 부풀었고…
- 한 줄로 늘어선 인영들이 깨진 벽을 마주 보고 있고, 다른 7명은 그들로부터 10m 정도 떨어져 서 있습니다. 한 사람은 한쪽 옆에 서 있습니다.
- "보세요." 그녀가 담배를 피우면서 당신을 반긴다. "건물 밖이 참 깜깜하죠. 개는 멍멍 짖어대고, 저는 아직도 여기 있네요. 커피나 홀짝이면서... 약속을…
- "우리 세입자, 경찰 나리. 간밤에 파도가 자네를 깨우지 않았길 바라네. 뭐 도와드릴 일이라도 있는가?"
- "아, 안녕하시오 경관 나리." 그는 손으로 입을 가린 채 발작적인 기침을 억지로 참는다.
- "하드 경찰." 아이는 존경을 담아 당신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녹음 장치를 끈다.
- "뭐 필요하신 거 없습니까?"
- "부탁하건대 제가 민간인을 쏘게 되는 상황만은 만들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저희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을 테니까요."
- 봄날 눈 위에 쓰레기 수거함이 서 있다.
- 썩어가는 남자는 옆으로 누워 당신을 똑바로 바라보고 있다. 벨트는 여전히 그의 목에 둘러져 있고, 몸은 검시의 손길을 기다리는 듯 벌려져 있다.
- "정말 안 그러고 싶긴 한데. 그래도 뭐 새로운 종도 찾아냈겠다. 살인 사건도 해결했겠다..." 남자는 어깨를 으쓱한다.
- 여자는 눈을 감고 입술을 계속 움직이며 공허를 바라본다.
- "그렇지..." 노인이 끄덕인다. "여기 이 지형이 친숙한 게임을 다채롭게 해 준다네."
- 총을 되찾을 시간이다!
- 저거 인술린데 대벌레인가? 인술린데 대벌레 같아 보이는데. 빨리! 도망치기 전에 잡아!
- 저거 인술린데 대벌레인가? 인술린데 대벌레 같아 보이는데. 빨리! 도망치기 전에 잡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