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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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에게 맹세코 진실된 얘기를 원하는 거야? 술을 끊고, 마그네슘과 비타민D를 먹어. 우리 관할서는 양로원이 아니야. 한창때에 좀 날렸던 사람을 위한 자금 따위는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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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럼. 나도 가봐야 해. 어떤 멍청이가 자기 두 눈꺼풀을 시아노아크릴레이트로 풀칠했거든. 맥 톨슨 처럼 생기긴 했는데, 불어 터진 눈 때문에 확실하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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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더니 그 니미 씨발놈의 고틀립이 슈냅스 냄새 풀풀 풍기면서 나더러 도살장도 아니고 수술실 안으로 들어오라는 거야..." 피셔 경관은 이야기보따리를 푸는 데 한창이다, 남자가 말을 이어간다. "그리고 내가 물었지, '진심이십니까, 선생님?' 그랬더니 최대한 쿨하게, '그래, 아프다면 잘라내야지 그 녀석...' 이렇게 말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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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즉석에서 내 맹장을 제거했지, 옆 방에서는 여전히 파티 중이었고. 아프기도 아프고 그전에 슈냅스도 마셔서 제정신이 아니었는데, 분명 그때 그런 생각을 했던 게 기억나, '이야, 고틀립 바느질 좀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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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한 달밖에 안 지났을 때, 타이밍 좋게 감사 인사할 기회가 생겼는데, 그 사람 그때 일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다는 걸 알았지, 그게 바로 고틀립이야. 어떤 악마와 한통속일 거라고, 분명해. 자 건배!" 맥주잔이 맞부딪히는 소리가 사람들의 대화 소리에 묻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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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잘됐네! 다른 불편한 점은 없지? 걱정스러울 정도는 아니군. 네 또래의 경관들은 항상 심장 쪽에 문제를 달고 살아. 그리고, 죽음은 삶의 자연스러운 일부이기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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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야. 혈압이 어디까지 올라가나 술을 마시다 시신경에 영구적인 손상을 입었다면 끔찍한 골칫거리가 되었을 거야. 시각 손상은 자랑할 만한 사격 솜씨를 가졌다고 생각하는 너한텐 성가신 일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