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 말처럼 생긴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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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금 날 해리라고 불렀나?"
- "그래서, 어느 관할서 소속이지?"
- "이 남자와 일행인가?" (선글라스를 낀 남자를 가리킨다.)
- "그쪽도 맘에 들었을걸, 그렇지? 솔직히, 노래방이었으면 바로 100점 나왔다고."기억됨 · 1
-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는데, 직업이 혹시... 소방관인가?"
- "혹시 유기동물 관리반에서 일하시나?"
- "나한테 격식체 쓰던데. 이유가 따로 있나?"
- "그쪽 혹시..." (아주 가까이 다가간다.)... "노동 계급인가?"
- "경찰이군, 그렇지? 멋지네. 나도 경찰이야!"
- "내가 한 번 맞춰볼까. 직업이 간호사지, 안 그래?"
- "됐어. 나 갈게." [떠난다.]
- "들었어? 내 노래 들었어? 어떻디?"기억됨 · 1
- "그쪽 제복은 파랗고 내건 까만데... 이게 무슨 뜻이지?"
- "이봐, 계속 거슬리는 게 있는데. 우리 같은 경찰서 소속인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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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세상 사람이라면 다 아는 이름이잖아요..." 여자는 그만하려는 듯 당신에게 손을 흔든다. "가셔서 수사를 마무리 지어주세요, 모두가 집에 돌아갈 수 있도록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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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렇게 멋있는 사람은 아니야." 남자가 단호한 목소리로 참견한다. "그 사람은 강력접착제로 겨우 막아놓은 똥자루 같은 놈이거든. 하지만 그 남자는 적어도 노력이란 걸 하지. 너랑 다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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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니. 아니아니아니!" 선글라스를 쓴 남자가 완강하게 고개를 젓는다. "이 세상엔 '잘'이라는 말에 대한 보편적인 기준이 있는데, 그건... 그건 완전히 쓰레기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