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 의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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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사님이 유난히... 힘든 구역의 사람들을 담당하게 되었다는 것에 대해선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하지만 가난이 사람을 패배자로 만드는 건 아니죠. 가난은 그냥... 가난일 뿐입니다."
- "내 인생을 사람들 지키느라 다 날려버린 거 같아. 보호받을 가치도 없는 놈들을 말이야."
- 엿 먹어라 마르티네즈, 엿 먹어라 레바숄. 나도 엿이나 먹고. 난 이제 끝났어.
- "깨닫는 게 너무 느린데. 그래서 이제 어쩔거야? 자살이라도 할래?"
- "쿠노는 네가 뭐라 하든 좆도 신경 안 써."
- "바로 네가 패배자이기 때문이지. 쿠노는 조금만큼도 의심 안 하니까 이제 그만 좀 징징댈래?"
- 다 끝났어. 아무도 경찰을 좋아하지 않아.
- "쿠노는 짭새가 호모X끼라는 건 알아."
- 그냥 다 꺼졌으면 좋겠어. 다 될 대로 되라지.
- "엿 먹으라고요? 이번 수사가 쉽지 않다는 건 저도 압니다. 그래도..."
- "네. 이 정도로 엄청난 불신과 노골적인 혐오를 받는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죠." 경위가 씁쓸하게 미소 지으며 말한다.
- 경위가 안경알 너머로 당신의 붕괴를 냉담하게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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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님이 유난히... 힘든 구역의 사람들을 담당하게 되었다는 것에 대해선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하지만 가난이 사람을 패배자로 만드는 건 아니죠. 가난은 그냥... 가난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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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다 꺼졌으면 좋겠어. 시체는 나무에 걸린 채로 냅두라고! 난 관둘거야. 엿이나 먹으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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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 먹으라고요? 격노는 제발 수사가 끝난 후로 미뤄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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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다 꺼졌으면 좋겠어. 시체는 나무에 걸린 채로 냅두라고! 난 관둘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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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다 꺼졌으면 좋겠어. 될 대로 되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