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것들은 다 털어놨수다." 그는 긴장해서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이제 나한테 말 거는 것 좀 그만둬주겠나?"
"노조뿐만이 아닙니다. 끄나풀들은 어디에나 있죠. 심지어 RCM에도 있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경위가 그에게 가까이 다가선다. "그 남자를 위해서 어떤 일이든 기꺼이 하려는 더러운 끄나풀 새끼들이죠. 혼혈인종 마약 중독자들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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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물론 아니죠. 저희는 그런 끄나풀들이 아닙니다만, 그래도 혹시 모르죠. 실제로는 어떨지... 만약 마드레의 운전수 중 하나가 물건을 빼돌리려고 했다면, 누가 그랬는지 알아내는 것이야말로 충성스런 끄나풀이 할 일 아니겠습니까."
"어려운 일도 아닙니다. 그렇게 오래 걸리지도 않을 거고요. 또, 마드레의 성미를 건드릴 일도 없겠죠." 경위가 운전수를 바라본다. "그런데 한 멍청한 인종주의자가 길을 막아서고는, 그 빌어먹을 도둑놈을 지켜주고 있지 뭡니까..."
그의 시선이 당신과 경위 사이를 왔다 갔다 한다. "그게 댁이건, 갱단이 됐건 무섭지도 않거든. 난 화물차 운전수와 짐마차꾼 동업 조합의 보호 아래에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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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허. 만약 댁들이 그런 거라면 시체를 그냥 거기 놔뒀을 리가..." 그가 새 담배에 불을 붙이려 하지만, 이제는 손이 떨리고 있다. 말이 끝맺어지지 않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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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이 뭔가를 저지르기는 했지. 고용주의 물건을 훔치고, 알다시피 정직한 화물차 운전사의 직업까지 빼앗았잖나..." 그의 능글맞은 웃음이 수상하게 히죽거리는 웃음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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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건대, 댁이 우리의 싸움을 그렇게까지 반대하지는 않는 것 같은데, 형제. 그나저나 그 누렁이 자식은 왜 아직 거기 있는 거요? 그냥 그놈이랑 얘기해보쇼. 난 아무것도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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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이 뭔가를 저지르기는 했지. 고용주의 물건을 훔치고, 정직한 화물차 운전사의 직업까지 빼앗았잖나. 내가 해준 조언에 감사해하게 될 거요." 그가 히죽거리며 활짝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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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황인종 머그컵을 바라보더니, 갑자기... 웃음을 터뜨린다. "하하하하! 아 세상에! 이거... 대단하구만. 여기 이놈 좀 보쇼. 이렇게 웃긴 건 오랜만에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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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참, 그럴 리가. 이건 동업 조합이요. 초대받은 사람들만 들어올 수 있지. 반면에 노조 놈들은 부자 새끼들을 위해 일하거든. 그 둘은 똑같은 족속들이여. 그놈들은 이윤이란 명목하에 우리의 전통을 망치려고 개짓거리들을 해대지만, 체화한 경험이라는 건 뒤바꿀 수 없는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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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난 가겠네." [떠난다.]
"또 보자고."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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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겠소? 딱 봐도 빌어먹을 사일렁놈이지. 그 맨날 눈을 번뜩이는 남부 사마라인." 그가 땅바닥에 침을 뱉는다. "그놈은 부업으로 사기를 치고 다니거든. 마약을 팔아댄다 해도 이상할 것 없잖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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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타이터스가 암시한 것처럼 이 판을 쥐고 있는 것은 루비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맞춰줍시다. 사람들이 무엇을 알고 있는 것을 먼저 알아봅시다. 사일렁이 다음 단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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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운전수인게 당연하지 않나! 뭐여, 그놈이 자기는 그냥 사업가니 뭐니 그러든가? 그것도 다 휴머녹스의 화물차를 털고는 자기네 고용주의 물건 포장을 뜯어서 팔고 있는 거요."
"그 종족들은 타고난 거짓말쟁이들이거든. 피는 못 속이지..." 그가 마치 현자처럼 고개를 끄덕이더니, 담배 한 모금을 내뿜는다. "댁이 찾는 사람은 그놈일 테지. 100% 확신해도 좋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