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화
- 대화
- 224
- 장소
- 16
설명
추천대상: 창의력 대장. 사이키델릭 애호가. 비평가.
개념화는 경찰의 역할이 아닌, 예술 경찰의 특별한 역할을 가지고 이 세계의 무대 위로 오르도록 해줍니다. 이는 창의적인 연결점을 만들고, 얀 카프의 포스트 모더니스트 카르페리에부터, 레바숄의 아라베스크 건축 양식인 디데리다다, 심지어는 하드코어에 이르기까지의 세계 개념을 탐구하도록 이끌어줍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보고 듣는 걸 넘어 이러한 예술의 길에 직접 뛰어들도록 해준다는 겁니다.
높은 레벨의 개념화를 가진 경찰은 과감한, 어쩌면 지나치게 과감할지도 모르는 일을 저지릅니다. 이는 과시적이면서도 웅장한 작품을 요구한다는 뜻입니다. 활화산에 몸을 던질 준비가 끝났는데 뭐하러 평범한 삶을 살겠습니까? 반대로 낮은 레벨의 개념화를 가진 경찰은, 세상을 창의적인 시각으로 보지 못합니다. 미술관의 논쟁 속에는 참여하지도 못하고, 오직 따분한 사람들만이 지루한 파티에 당신을 초대할 것입니다.
장소
16과제
130대사
224- 기계의 키보드는 여전히 빛을 내며, 녹색의 PLAY와 PRINT 버튼을 밝히고 있다.
- 노란색 플라스틱 지붕 아래에 철로 된 공중전화가 있다. 수화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쓴맛이 혀에 느껴진다.
- "어이, 이봐. 뒤쪽에 커피가 있군... 어, 잠깐, 내 말은 '어머니'의 사랑 얘기였어."
- "네, 무슨 일이죠?" 그녀는 키보드에서 시선을 떼지 않는다.
- 여인은 파도를 지긋이 응시한다. 순간 바람이 휘몰아쳐 그녀의 머리칼을 거칠고, 사납게 들었다 놨다 한다. 그녀는 삐져나온 머리가 눈을 가려 쓸어 넘기다가…
- 움푹 들어간 벽면에 가려진 게시판에는 몇 개의 지도가 붙어 있다. 모두 작은 핀으로 고정된 상태다. 게시판은 한 쪽 구석이 느슨하게 기울어져 있다.
- 장식장에 낡은 문고본들이 가득 쌓여 있다. 책들의 표지에는 무시무시한 근육을 뽐내는 야만인이 칼을 휘두르고 있다. 책의 제목에는 대부분 헬름달이라는 단어가…
- 선반은 굳건한 성격의 웨스페르 출신 탐정, 딕 멀렌에 관한 책들로 가득하다.
- 형형색색의 보드게임 상자로 이루어진 작은 산이다. 모든 연령대를 위한 다양한 게임들이 보인다. 선반의 공간 대부분이 위럴 관련 상품으로 들어차 있다.
- 선반은 유명인들의 전기로 가득 차 있다, 누군진 모르겠지만.
- 형제여, 때가 되었네!
- "아... 미안하네 경관... 무슨 볼일이 있는가?"
- 경찰 상징색인 푸른색과 흰색 도장 동력 마차다. 차량 위로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 "안녕하세요, 실비. 다시 전화했습니다. 경찰입니다."
- "쿠노는 이제 신경 쓰여."
- 눈에 잘 띄지 않는 지붕 재료인 영원석 더미다.
- "드 부아 씨! 모든 노동자는 제 살길을 찾도록, 맞죠?" 그가 음흉하게 활짝 웃는다. "오늘은 뭘 도와드릴까요?"
- "오 안녕하신가, 선생! 지난번에 이야기한 것처럼 긴 인사말로 귀찮게 하지는 않겠네. 선생이 겁나 바쁜 양반이고, 뭐 좀 높으신 경찰 양반이시라는 건 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