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정
- 대화
- 175
- 장소
- 10
설명
추천 대상: 카드 선수. 밀리터리 페티시 보유자. 쿨한 사람.
평정은 빈틈을 보이지 않게 해줍니다. 적어도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빈틈을 보이지 않도록 말입니다. 당신은 굳건한 태도를 취할 수 있습니다. 세상으로부터 감정을 숨길 수 있으며, 다른 사람들의 바디 랭귀지를 읽는 데에 큰 도움을 받습니다. 타인의 평정 속에 파고들어 빈틈을 헤집을 수 있도록 말이지요. 덤으로, 그러고 다니는 게 꽤 멋있기도 할 겁니다. 구부정한 자세만 취하지 않는다면 디스코 복장이 더 멋지게 잘 어울릴 테니까요.
높은 레벨의 평정을 가진 경찰은 드센 배짱을 가지고 엄격한 표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보여줄 사람도 없는 늦은 밤 침대에서조차 그런 표정을 유지해야 한다는 건 단점이지만 말입니다. 반대로 낮은 레벨의 평정을 가진 경찰은, 항상 빈틈을 드러내게 됩니다. 분노와 공포를 겉표면에 드러내는 사람이 권위를 유지하기 힘들다는 사실쯤은 경찰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죠. 더 안 좋은 점은, 거기까지 떨어지면 경찰은 커녕 패션 단속반 노릇조차 못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장소
10과제
122대사
175- "내가 아는 것들은 다 털어놨수다." 그는 긴장해서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이제 나한테 말 거는 것 좀 그만둬주겠나?"
- "안녕하세요, 일류 형사님." 소녀는 따듯하게 웃는다. "책을 더 사러 오신 거예요?"
- 화물 트럭이 교통 체증 속에 멈춰 서 있다. 그라드에서 만들어진 이 거대하고 육중한 기계는 오래된 것치고는 손질이 깔끔하게 되어있는 상태다.
- "좋은 아침, 동무! 이예에에에에!" 그가 허공에 손을 흔든다. "하더코어!" 목소리가 예배당 구석구석에 장대하게 메아리친다.
- "아, 여기예요, 아저씨! 만나서 반갑네요." 그는 형용하기 어려운 소프트 코어 방식으로 당신을 바라보며 춤을 추고 있다. 이건 꽤나 당황스럽다.
- "자리 좀 비켜주시겠어요? 독서회 일에 신경 써야 하거든요."
- "그냥 그 안에 꽂아줘, 알겠지?"
- 마분지 표지판이 바다를 가리키는 팔에 걸려 있다. 떨리는 필적에 매직펜으로 글귀가 쓰여있다, '<B>창백이 모두 삼키리라!</B>. 한때 막대한 권력을 뜻하던…
- "<B>노동권을 보장하라</B>! <B>노동권을 보장하라</B>!" 파업파괴단의 표면상 리더가 격렬하게 구호를 외친다. "<B>부끄러운 줄 알라</B>!"
- "안녕하쇼, 테킬라 선셋. 우리 위대한 보이아데이루 형씨!" 그가 당신을 부드럽고도 흐릿한 눈으로 바라본다.
- "요, 이봐. 뭔 생각이야?" 그는 공구함에 볼트를 떨어뜨린다.
- "가망없는 인종론 제자가 돌아왔군."
- "인간의 영혼이 가진 순수함은 흰 눈과 같다네..." 노인은 내리는 눈을 바라보고 있다. "신념을 가지고 있다면 말이지."
- 이 경기에 뭔가 찝찝한 구석이 있어.
- "다시 보니 좋네요. 선생님은 좋은 기운을 몰고 다니거든요."
- "흠... 흠... 흠..." 그녀는 여전히 책을 찾고 있다. 그녀의 눈은 형형색색의 표지들을 둘러본다.
- 당신은 발코니에서 담배를 물고 있는 젊은 남자를 바라본다. 그의 시선은 한동안 당신을 향하고 있었다.
- "음, 또 질문하시는 건가요? 왜냐면 저 진짜 아는 게 없거든요..." 그녀는 잡지를 내려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