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 조이스 메시에
화자 · 26
발생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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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는 제가 지금껏 본 사람 중 가장 타락한 인물이에요. 그리고 그런 사람들과 협상을 하는 것이 제 생업이죠. 그 인간보다 더 부패하고, 뭐라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족벌주의적인 사람이 있다면, 그의 쌍둥이 형제인 에드가밖에 없을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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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가는 자기 형제랑 정말 똑같이 생겼어요. 그 게으른 눈빛만 빼고요. 말투도 에브라트와 똑 닮았죠. 그리고 한 쪽의 조합 위원장 임기가 끝나면, 다른 쪽이 자리를 이어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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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그 둘이 임기 제한을 피해 가는 방법이에요, 보시다시피. 참 우스운 바꿔치기 놀이가 따로 없죠. 그들이 재임하는 동안 근로자들 몫을 얼마나 많이 횡령했는지는 신만이 알고 있을 거예요."
"항만 노동자 조합은 원래 지극히 정상적인 단체였어요. 이십 년 전 얘기긴 하지만요. 어쨌든, 긴급 법령 아래서 조직을 설립하는 일이 절대 쉬운 일은 아니었을 텐데, 그래도 그들은 해냈어요. 그 점 정도는 존중해 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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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은 머리칼을 가다듬는다. "그들이 말한 대로, 노조를 최고 수준까지 조직화했죠. 그런데 지역 조합장 투표 때 어떤 일이 일어났어요. 클레어 형제가 와서는 노조를 다른 무언가로 변모시켰는데... 경관님이라면 뭐라고 말씀하시겠어요?" 여인은 적당한 표현을 찾기 위해, 망설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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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도죠," 경위가 간단명료하게 말한다. "항만 노조는 범죄 단체입니다. 슬픈 일이지만, 저희가 그들과 협력해야 할 수밖에 없겠다는 예감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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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풀릴 만큼 솔직하시네요, 경관님." 여인이 고개를 끄덕인다. "과거 회사 측에서 그들을 회유하려고 했지만, 저희의 양보는 그저 에브라트 형제를 뻔뻔하게 만들었을 뿐이었어요."
여인이 당신에게 고개를 돌린다. "형사님의 의견은 어떠신지, 여쭤봐도 될까요? 보시다시피 제가 호기심이 강하고 말이 많은 사람이라서," 여인이 설명한다. "항만 노조를 어떻게 보고 계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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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폭도이거나요." 여인이 고개를 끄덕인다. "안타깝게도, 와일드 파인즈는 그런 범죄 단체와 이십여 년 동안이나 협력하고 있었어요. 늑대에게 아무리 먹이를 던져 준다 한들, 항상 굶주리기 마련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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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그것도 굶주린 녀석이죠." 여인이 고개를 끄덕인다. "안타깝게도, 와일드 파인즈는 그런 범죄 단체와 이십여 년 동안이나 협력하고 있었어요. 거머리에게는 아무리 피를 많이 먹여도 항상 굶주리기 마련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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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말씀해주셔서 고마워요," 여인이 고개를 끄덕인다. "안타깝게도, 와일드 파인즈는 그런 범죄 단체와 이십여 년 동안이나 협력하고 있었어요. 늑대에게 아무리 먹이를 던져 준다 한들, 항상 굶주리기 마련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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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 여인은 소란스럽게 키득거린다. "제가 보기에도 그런 것 같네요, 경관님. 순혈 레바숄 사람이세요. 에브라트에 관한 건 여기까지 하고, 제가 뭘 더 얘기해드릴까요?"
- "요점은 알겠어요." 여인은 침묵에 잠긴다. 눈 가장자리에 잡힌 잔주름이 더욱더 깊어진다. 여인은 당신 뒤로 펼쳐진 도시의 풍경을 본 뒤, 해안 쪽으로 눈을 돌린다. "이제 에브라트에 대한 이야기는 충분한 것 같고, 이 밖에 제가 뭘 더 해드릴까요?"
- "글쎄요..." 여인은 할 말을 찾기 위해서, 항만을 둘러본다. "조합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관점일 수도 있겠네요. 그 둘은 흥미로운 조합이에요, 납득이 되지는 않지만요. 에브라트에 대한 얘기는 그만두죠. 이 밖에 제가 뭘 더 해드릴 수 있을까요?"
- "하!" 여인은 머리칼을 뒤로 넘긴다. "진정한 좌파 사람이시네요. 또 뭘 더 얘기해 드릴까요?"
"글쎄요..." 여인은 할 말을 찾기 위해서, 항만을 둘러본다. "조합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관점일 수도 있겠네요. 그 둘은 흥미로운 조합이에요, 납득이 되지는 않지만요. 에브라트에 대한 얘기는 그만두죠. 이 밖에 제가 뭘 더 해드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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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여인은 소란스럽게 키득거린다. "제가 보기에도 그런 것 같네요, 경관님. 순혈 레바숄 사람이세요. 에브라트에 관한 건 여기까지 하고, 제가 뭘 더 얘기해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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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점은 알겠어요." 여인은 침묵에 잠긴다. 눈 가장자리에 잡힌 잔주름이 더욱더 깊어진다. 여인은 당신 뒤로 펼쳐진 도시의 풍경을 본 뒤, 해안 쪽으로 눈을 돌린다. "이제 에브라트에 대한 이야기는 충분한 것 같고, 이 밖에 제가 뭘 더 해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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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점은 알겠어요." 여인은 침묵에 잠긴다. 눈 가장자리에 잡힌 잔주름이 더욱더 깊어진다. 여인은 당신 뒤로 펼쳐진 마을을 바라본 뒤, 바다 쪽으로 눈을 돌린다. "이제 에브라트에 대한 얘기는 충분한 것 같고 , 이 밖에 제가 뭘 더 해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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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에드가는 자기 형제랑 정말 똑같이 생겼어요. 그 게으른 눈빛만 빼고. 말투도 에브라트와 똑 닮았죠. 그리고 한쪽의 조합 위원장 임기가 끝나면, 다른 쪽이 그 자리를 이어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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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그럴 리가요! 지금까지 잘 지내 왔어요... 형사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새카만 당밀이 그 두 겹 진 턱을 타고 내려와서... 뚝뚝 떨어지는 상상을 그만둘 수가 없네요..." 여인은 말을 마친 뒤 미소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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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스럽게도 노조가 설명을 해주더군요. 와일드 파인즈 사가 모든 사업적 결정을 내릴 때마다 마르티네즈 터미널에 근무하는 2,200명 노동자로부터 모두 서명을 받아야 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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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계셔야 할 것은, 이게 와일드 파인즈가 소유한 스물두 개의 터미널 중 하나 밖에 안된다는 점이에요. 근본적으로 회사의 왕이 되는 것뿐만 아니라, 와일드 파인즈 그룹 72,000명의 근로자 사이에서도 왕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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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겠네요. 전 당연히 그게 그저 약간의 조롱이 곁들여진 과감함으로 협상 개시 시점에 우위를 차지하려는 전략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 후로 다른 제안도 없이, 터무니없는 구호만 계속 반복하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