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 목매달린 남자
화자 · 28
발생 시점
- 일 2 · 한 번 더 꼼꼼히 시체를 살펴본다.
- 22:00 · 23:00 · 00:00 · 01:00 · 02:00 · 03:00 · 04:00 · 05:00 · 06:00 계속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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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우..." 그는 숨을 돌리기 위해 고개를 돌리지만, 그걸로는 모자랐던 모양이다. 그는 재킷의 소매에 얼굴을 파묻는다. 옷에 파묻힌 목소리가 들린다. "외표 검사는 이걸로 끝이군요. 고생하셨습니다! 다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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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서 반가워. 혹시 너 사설 용병이었니? 크레넬인가 하는 데의? 확실하게 알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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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았어, 짭새. 내가 어린 소년이었을 때가 생각나더라. 아직 얼굴하고 몸이 이렇게 되기 전이었지. 네가 친절을 베풀어서 기억이 떠올랐어.
- 없으면 없는 대로 좋지! 이야기 나눠서 즐거웠어. 손 잡아 줘서 고마워.
- 네 말이 맞아, 짭새. 내 생각에 넌 한때 사랑도 받고 키스도 받았을 거야... 하지만 모든 게 끝장나 버리고 너는 이제 나보다 더 많은 고통을 겪고 있지!
- 그랬지 짭새, 네가 내 걸 만졌어! 이제 우린 엄청 친한 사이야. 좀 특별한 방식으로 말이지...
- 사설 용병 서비스가 필요해지기라도 한 거야? 안타깝지만 짭새, 우리도 네 앞에 놓인 운명에게서 널 지킬 순 없어... 거대한 암흑한테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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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은 대칭적이며 손상 없음." 그는 시체를 자기 방향으로 돌리려고 노력한다. "팔다리에 손상 없으나 비대칭적임. 오래된 전투의 흉터들이 오른손, 허벅지, 엉덩이 부분에 남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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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위는 무릎을 굽히고 다가가, 목의 검붉은 자국을 따라 손가락을 움직이며 삭흔의 깊이를 확인한다. "벨트가 위로 올려져, 삭흔 깊이에 차이가 생김. 현수점은 목 뒤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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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듭 바로 아래에 절단기를 끼워넣었군, 아주 좋은 생각이야. 그래, 그 어디쯤. 벨트가 이미 시체의 살 안으로 파고들었으니까. 살짝 돌려서 잡기 쉽게 만들고 나서, 그 다음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