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 레나, 미확인동물학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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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르신의 배지 얘긴데요..."
- "휠체어에 앉아계신 것 같군요."
- "눈치채셨을진 모르겠는데, 전 제가 어디 있는 건지, 아니면 제가 뭘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아니, 전부 다요."
- "이제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떠난다.]
- "괜찮으십니까? 저번에 부딪힌 건 정말 죄송합니다. 제 머리가 어떻게 됐나 봅니다."
- "저랑 놀아 보시는 건 어떤가요?"기억됨 · 1
- "다시 생각해보니, 상황은 심각한 게 맞습니다. 심지어 이 세계에 대해 제가 모르는 게 뭔지 조차 모를 정도니까요."
- "멋쟁이는 돈이 필요한데요. 멋쟁이한테 돈 좀 주실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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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신 마비란 신체의 아래쪽 절반의 기능을 쓸 수 없거나 일부 제한된 것을 말합니다. 하반신 마비는 척수 손상에 의해 초래됩니다. 높은 곳에서 떨어진다거나, 수류탄 폭발 같은 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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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아냐. 그쪽은 전혀 아니지. 하지만..." 할머니의 눈이 짓궂게 빛난다. "학교 다녔을 적에는 남자애들이 럭비 하는 걸 보러 나오곤 했어. 햇볕에 탄 종아리들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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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운이 좋았어. 거의 20년 전 일이었는데, 보상을 아주 괜찮게 받았거든. 요즘엔 그런 보상금을 받는 건 꿈도 못 꾸는 일이지." 할머니는 양손으로 휠체어의 크롬 바퀴를 쓰다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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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병사로 이루어진 소대를 이끌고 최전방에 선 여인의 모습에선 모종의 영감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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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 사고에 대해 비슷하게 느꼈단다..." 할머니는 고개를 숙였다가 다시 당신을 올려다본다. "나는 급격하게 확장하던 통신 판매 신발 회사의 교육 및 개발 관리자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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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현실에 대해 다시 얘기해줄 수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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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깃든 할머니의 눈이 당신의 움직임을 좇는다. "그래, 경찰관 씨. 꽤 멍해 보이긴 하네... 기절한 여우처럼.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상태가 그렇게까지 나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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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 해안 도시라는 불리는 곳이요."기억됨 · 1
- "있잖아요, 전혀 모르겠어요."
- "문명의 끝자락이죠."기억됨 · 1
- "어... 레바숄?"
- "지옥이요. 우린 모두 지옥에 있어요."기억됨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