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
- 대화
- 141
- 장소
- 12
설명
추천대상: 감내하는 투사. 잠들지 않는 파수꾼. 인간 배터리.
인내는 당신의 신진대사와 순환계를 의미합니다. 인내는 두 가지 체력 요소 중 하나인 체력을 증진시켜주며, 경찰인 당신이 죽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도록 지켜줍니다. 제아무리 총을 빗맞힌다 한들, 날아오는 총알 몇 발쯤 버텨낸다면 그게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약물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고는 하지만, 그게 아주 아주 건강한 사람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높은 레벨의 인내를 가진 경찰은 몇 차례의 머리 타격을 감내하고, 더 많은 양의 약물을 즐기며, 몇 차례의 심장 마비를 떨쳐낼 수 있게 됩니다. 이는 도무지 버텨내질 못하는 약골들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강자가 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반대로 낮은 레벨의 인내를 가진 경찰은 힘든 길을 걷게 될 텐데, 그들은 허약한 몸으로 육체적 시련을 마주하게 될 것이고, 견뎌내지 못한 자의 운명은 죽음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장소
12과제
116대사
141- 이 천장 선풍기에는 줄 스위치가 두 개 달려 있다. 하나는 선풍기를, 다른 하나는 전등을 켜고 끄게 되어 있다. 왠지는 모르겠지만 날개 끝에는 정말 끔찍한…
- 낡은 거울이 벽에 걸려 있다. 당신은 자신의 얼굴을 바라본다. 평범한, 깔끔하게 면도한 경찰관의 모습이다.
- 젊은 여인이 담배를 피고 있다.
- 허옇게 뒤집힌 눈이 툭 튀어나온 시체가 당신을 바라보고 있다. 얼굴 주변은 사람의 꼴이 아니게 되어, 곧 부풀어져 터질 것만 같다. 입술은 물고기처럼 부풀었고…
- 한 줄로 늘어선 인영들이 깨진 벽을 마주 보고 있고, 다른 7명은 그들로부터 10m 정도 떨어져 서 있습니다. 한 사람은 한쪽 옆에 서 있습니다.
- "보세요." 그녀가 담배를 피우면서 당신을 반긴다. "건물 밖이 참 깜깜하죠. 개는 멍멍 짖어대고, 저는 아직도 여기 있네요. 커피나 홀짝이면서... 약속을…
- "우리 세입자, 경찰 나리. 간밤에 파도가 자네를 깨우지 않았길 바라네. 뭐 도와드릴 일이라도 있는가?"
- "아, 안녕하시오 경관 나리." 그는 손으로 입을 가린 채 발작적인 기침을 억지로 참는다.
- "뭐 필요하신 거 없습니까?"
- "부탁하건대 제가 민간인을 쏘게 되는 상황만은 만들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저희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을 테니까요."
- 썩어가는 남자는 옆으로 누워 당신을 똑바로 바라보고 있다. 벨트는 여전히 그의 목에 둘러져 있고, 몸은 검시의 손길을 기다리는 듯 벌려져 있다.
- "정말 안 그러고 싶긴 한데. 그래도 뭐 새로운 종도 찾아냈겠다. 살인 사건도 해결했겠다..." 남자는 어깨를 으쓱한다.
- 여자는 눈을 감고 입술을 계속 움직이며 공허를 바라본다.
- 좋은 소식입니다. 저 보트는 당신 같은 성인이 바닥에 똑바로 누울 수 있을 정도로 큽니다.
- "그렇지..." 노인이 끄덕인다. "여기 이 지형이 친숙한 게임을 다채롭게 해 준다네."
- "내가 아는 것들은 다 털어놨수다." 그는 긴장해서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이제 나한테 말 거는 것 좀 그만둬주겠나?"
- "안녕하세요, 일류 형사님." 소녀는 따듯하게 웃는다. "책을 더 사러 오신 거예요?"
- "좋은 아침, 동무! 이예에에에에!" 그가 허공에 손을 흔든다. "하더코어!" 목소리가 예배당 구석구석에 장대하게 메아리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