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 쿠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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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연히 있지, 짭새야. 쿠노는 스피드로 욕조를 가득 채울 수 있어. 쿠노는 대물이야."
- "좋아, 그러니까 쿠노의 킬로를 챙겨왔다는 거군." 쿠노가 양손을 문지른다. "이제 어떻게 할지 알려줄게. 먼저, 쿠노의 킬로를 내놔. 그러면 쿠노님이 너한테 반을 돌려주지."
- "네가 존나 남자답게 행동하길 기다리고 있었어." 꼬마는 자기 뒤쪽에 있는 건물 쪽으로 고갯짓을 한다. "저기 안에 쿠노의 폭력적인 아빠가 있어. 스테로이드를 했지. 쿠노 아빠는 스테로이드 에다가 스피드를 해. 쿠노 아빠를 처리한다면, 넌 스피드 절반을 가질 수 있어."
- "좋아. 이제 얘기가 통하네. 전과 똑같아. 쿠노에게 쿠노의 킬로를 주고, 쿠노가 반 킬로를 주는 거지."
- "쿠노는 그거 아빠한테서 구해. 쿠노와 쿠노 아빠는 마약 도매업자야!" 꼬마의 눈은 불룩하다. 눈동자 혈관이 마치 나뭇가지처럼 뻗어 나와 있다. "거기서 쿠노가 뽕 맛을 얻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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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거짓된 연극 아래 놓인 건, 틀림없는 진실이로다. 설령 그 진실이 손톱 끝만큼이나 사소하더라도, 소년은 약간의 스피드를 가지고 있소이다. 단지 귀공에게 줄 생각이 없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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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그러니까 쿠노의 킬로를 챙겨왔다는 거군." 쿠노가 양손을 문지른다. "이제 어떻게 할지 알려줄게. 먼저, 쿠노의 킬로를 내놔. 그러면 쿠노님이 너한테 반을 돌려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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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은신해 들어가서 삼보질 좀 했어? 안경 쓴 창녀 위장인가 그거 진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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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운이 좋았어. 쿠노 아빠는 술을 더 먹고 정신이 나가 있었지. 쿠노는 알고 있었어. 그래서 쿠노가 널 보낸 거야... 쿠노는 똘마니 짭새를 아끼거든. 자기 짭새가 다치지 않길 바랐다고." 꼬마는 공감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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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녀석을 아빠가 로이드를 엉덩이에 찔러 넣고 있을 때 보냈어야 했는데. 도둑질에, 이중간첩질까지 하는 거짓말쟁이 짭새야. 쿠노가 잠깐 감정적 판단을 했었지. 다신 그런 일은 없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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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노 아빠가 놈팡이처럼 쳐 자는 건 존나 맞아," 꼬마는 말대꾸를 한다. "쿠노가 말했지, 쿠노 아빠는 무슨 일에도 좆도 신경 안 쓴다고. 좆같은 무단 침입 그딴 거, 쿠노 아빠한텐 아무것도 아니야."
"운이 좋았던 거야, 짭새. 쿠노는 그럴 줄 알았어." 꼬마는 자신을 가리킨다. "쿠노의 존나 폭력적인 약쟁이 아빠는 요즘 존나 퍼 마셔댔지. 쿠노는 네가 들어갈 방법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어. 좁은 창 말이야. 쿠노 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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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노한테 시발 동정 따위 베풀려고 하지 마." 꼬마가 화가 난 표정으로 째려본다. "쿠노는 그 좆같은 거 알아. 쿠노 아빠는 좆같은 식물인간이 되겠지. 뇌졸중 도지다가, 위장도 조지고, 그다음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