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얼굴은 58살, 몸은 60살처럼 보입니다. 당신에게는 기껏해야 하루, 혹은 100일 정도밖에 살지 않은 것처럼 느껴지겠죠. 한 자리 수를 떠올리든, 세 자리 수를 떠올리든, 실제 살아온 날은 그보다는 훨씬 많을 겁니다... 그렇다면, 당신 감각에 달라붙은 살덩어리는 대체 언제부터 이 행성의 표면을 걸어다니기 시작했을까요? 어르신, 뇌를 힘차게 쥐어짤 시간이십니다. 언제, 어디서 태어나셨죠?
연구 중
연구 중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내면화 후
- 논리 스킬 레벨 제한이 4로 상향됨
- 모든 육체 수동적 판정에 −1 난이도 적용
결론
당신은 레바숄 코뮌 체제가 붕괴하기 직전인 '07년도의, 눈보라 속에 사람들이 죽음을 맞이하던 낡은 군 병원 1층에서 태어났습니다. 눈보라 사이를 가로지르는 폭발음과, 밝게 타오르는 혁명의 불길이 가시기까지는 불과 일 년이라는 기간만이 남은 시절이었지요. 이게 44년전 이야기이니까, 당신은 이제 44살이겠군요. 이미 삭고 부어버린 얼굴은 앞으로 평생을 가겠지만, 당신에게는 살아갈 나날들이 있습니다. 아직 희망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