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키츠라기
- 대화
- 402
- 장소
- 16
장소
16과제
136대사
402- "쿠노한테 공물을 바치려고 왔어?"
- "시체가 시발 어쨌는데?"
- "병신을 위한 냉장고? 쿠노사범에게 잘 물어봤어." 쿠노는 나이 들어 보이기 위해 고개를 끄덕인다. "쿠노는 냉장고를 알고 있지, 호모X끼를 얼리기 위한 완벽한…
- "맞아, 짭새, 여기가 바로 쿠노가 쪼끄만 장난감 기차를 가지고 노는 곳이지. 씨발 그래서 뭘 원하는데?"
- "어이, 다시 왔구만!" 사내가 약간 취한 채로 웃어 보인다. "내가 잠깐 생각해봤는데 말이야... 우린 둘 다 경찰이잖아. 이 도시에는 경찰이 두 명 있어도…
- 남자가 두 눈에 증오를 가득 담아 당신을 바라본다.
- 넌 이미 알고 있다. 마치 둘이 서로 알고 있는 듯한 느낌. 한번 물어보자.
- "파도에 뭐가 떠밀려왔나 보라고", 남자가 신중한 목소리로 말한다. 그 순간, 갑자기 그 표정이 바뀌더니 머리를 갸우뚱한다...
- "잘 들어, 짭새! 쿠노는 이제 튈 거야." 그는 양손을 비빈다.
- 이 소형 테이프 플레이어는 고요하게 침묵을 지키고 있다. 완전히 부서진 것 같다.
- 당신에게 필요한 휴대용 릴 테이프가 여기 있다. 테이프는 기분 좋은 딸깍 소리를 내며 장치에 들어간다. 마그네틱 리더기 뒤로 테이프가 보내진다.
- 당신의 손에는 화려한 교본이 들려 있다. 제목은 "어린아이를 위한 교본"이다. 곰이 그려져 있다.
- 당신의 손에 들린 햄 샌드위치는 신선하고 영양이 풍부해 보여서 먹어달라고 애원하는듯하다.
- 오란예 공화국에서 발급된 여권이다. 발급받은 인물은 '카타진 알라셰'라는 검은 머리의 여성이다.
- 아주 화려한 토핑 파이가 당신이 먹어주길 기다리고 있다.
- 킴은 카펫에 내장처럼 튀어나온 테이프 더미를 보지 않으려하고 있어요. 아니면 모자걸이에 걸려있는 이상한 가방을 보지 않으려 하는 거겠죠. 하지만 테이프나…
- "조금 전에 벌이신 과장된 자살 시도에 대해 이야기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전단 하나가 작은 나뭇가지에 걸린다. 바람에 실려 퍼덕거리는 소리가 반 에이크를 떠올리게 한다.
메모
461- "이쯤 할까, 개리?" (끝맺는다.)
- "세올인은 진정한 인간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인가?"
- 경위가 당신을 힐금 쳐다보다가... 시선을 앞으로 고정한 채, 좀 더 선율적인 높은 떨림음으로 합류한다.
- "인간의 성생활에 관한 형사님의 멋진 의견 감사합니다." 경위가 탁자 위에 펼쳐진 경제학 서적을 읽는 체한다.
- 경위가 당신에게 날카로운 시선을 보낸다. 당신을 또 한 번 위기에서 구해냈지만 그 사실에 별로 만족하는 것 같진 않다.
- "그 전부터 피해자는 의식이 없었나 봅니다. 아니면 적어도 묶여있었거나요. 형사님 생각이 맞았습니다." 경위가 고개를 끄덕인다.
- "아니 세상에. 형사님. 한 번만 더 이런 서커스를 벌이면 형사님은 정신병원에나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 경위가 고개를 끄덕인다. "이전 진술이랑 일관성이 있지 않습니까? 잘하셨습니다, 형사님."
- "형사님, 무슨 놈들이라고요?"
- "비위생적입니다. 위험하기도 하고요. 그런 거 하시면 제가 형사님을 좋게 봐 드릴 수가 없습니다. 그냥 확인차 말씀드리는 겁니다. 아셨죠?"
- "쿠노가 나보고 내가 자기 '건수 낚는 짭새'인가 뭔가라고 했었잖아. 그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 "대답은 들은 것 같군요." 경위는 평소처럼 단호한 시선을 보낸다.
- "그건 상황을 나쁘게만 만들 뿐입니다, 경관님." 경위가 조용히 말한다. 그의 시선은 여자의 얼굴을 벗어나지 않는다.
- "감사합니다." 경위가 마약을 주머니에 넣는다. "이건 형사님을 도우려고 하는 겁니다. 사건에 집중해야 하니까요."
- "좋을 대로 해, 그래도 난 먼저 긴장을 해소해야 한다고." (떠나기 위해 몸을 돌린다.)
- "경관님은 장난 전화를 하신 겁니다." 경위의 얼굴 근육이 움직이지 않는다.
- "그럼 문제가 없다는 겁니까?!" 경위의 얼굴 근육이 움직이지 않는다.
- "날 믿지 마. 어머니를 믿어. 나는 메시지를 전달할 뿐이야, 친구." 남자의 목소리가 교회의 차디찬 공기를 가르며 메아리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