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정
- 대화
- 175
- 장소
- 10
설명
추천 대상: 카드 선수. 밀리터리 페티시 보유자. 쿨한 사람.
평정은 빈틈을 보이지 않게 해줍니다. 적어도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빈틈을 보이지 않도록 말입니다. 당신은 굳건한 태도를 취할 수 있습니다. 세상으로부터 감정을 숨길 수 있으며, 다른 사람들의 바디 랭귀지를 읽는 데에 큰 도움을 받습니다. 타인의 평정 속에 파고들어 빈틈을 헤집을 수 있도록 말이지요. 덤으로, 그러고 다니는 게 꽤 멋있기도 할 겁니다. 구부정한 자세만 취하지 않는다면 디스코 복장이 더 멋지게 잘 어울릴 테니까요.
높은 레벨의 평정을 가진 경찰은 드센 배짱을 가지고 엄격한 표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보여줄 사람도 없는 늦은 밤 침대에서조차 그런 표정을 유지해야 한다는 건 단점이지만 말입니다. 반대로 낮은 레벨의 평정을 가진 경찰은, 항상 빈틈을 드러내게 됩니다. 분노와 공포를 겉표면에 드러내는 사람이 권위를 유지하기 힘들다는 사실쯤은 경찰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죠. 더 안 좋은 점은, 거기까지 떨어지면 경찰은 커녕 패션 단속반 노릇조차 못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장소
10과제
122대사
175- 당신의 손에 들린 햄 샌드위치는 신선하고 영양이 풍부해 보여서 먹어달라고 애원하는듯하다.
- 아주 화려한 토핑 파이가 당신이 먹어주길 기다리고 있다.
-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있는 거야 멜트다운 경찰?
- 탈출 버튼에 손가락을 올리다니, 넌 잠재적인 자살 경찰이로군. 이 삶을 던져버릴 준비는 마쳤어! 넌 어떻지?
- "이걸 어디다가 썼냐니..." 노인은 당신의 눈을 정면으로 응시한다. "사람 죽이는 데 썼다네."
- "3주 전이었어, 그 돈 많은 마귀할멈이 자기 배를 끌고 입항할 때였지. 근위대도 같이 끌고 오더군."
- 이 수척한 남자의 모습이 놀라운 이유는 복통, 영양실조, 끊임없는 기침 따위가 아니야. 오히려 눈에 뻔히 보이는데도 눈치채지 못한 부분에 있어. 이 남자…
- "뭐?!" 말을 전해 들은 노인의 눈은 불의의 공포로 가득 차오른다. "하지만 자네는 날..."
- "형사님께선 본인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셨습니다," 경위가 그의 말에 끼어든다.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했습니다. 그 회사는 출신이…
-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경관님..."
- "내 스타일? 이게 뭐가 어때서?"
- 방금 그거, 혹시라도, 콜 두 마마 다콰였나?! 에이, 그냥 네 상상 속에서 울려 퍼지는 소리일 거야...
- 밖은 생각했던 것보다도 춥다. 경위가 서 있는 모습이 보인다. 경위 입에서는 하얀 입김이 나오고 있다.
- "알겠소..." 그는 회의적인 시선을 보낸다. "이미 최선을 다해 말해주긴 했소만. 비전문가와 무슨 논의를 더 할 수 있을지 솔직히 잘 모르겠구려..."
- "쿠노는 이제 짭새야." 꼬마는 더러운 손톱으로 이를 쑤신다.
- 문제는 쿠노가 아니라, 쿠노쎄였어요.
- "쿠노, 네 판잣집을 찾았는데." (판잣집을 가리킨다.)
- "몰라. 쿠노는 벌레따윈 신경 안 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