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 유형
기본 기술 요구치
장소
이야기 날짜
생각 효과 적용 전 수치이며 다른 대화 조건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보통 · 소름 ≥ 4
바람이 느긋한 기류 속에 제비와 갈매기를 품고서, 섬의 가장자리를 서서히 휘돈다. 이곳의 모든 존재들... 새들이, 들짐승들이, 갑각류들이...

어려움 · 소름 ≥ 6
키틴질로 조각된 거상이 드리우는 그늘 아래선, 팔에 맺힌 땀방울마저 얼음만큼이나 차갑게 느껴진다. 그 모습에 온몸이 얼어붙기라도 한 것처럼.

보통 · 소름 ≥ 4
온 도로가 그녀의 발자국을 그리워하리라.

보통 · 소름 ≥ 4
눈앞에 풍경이 펼쳐진다. 갈라진 아스팔트와 발을 스치는 단풍잎. 머리 위로는 가로등이 빛무리지고, 길거리에는 장바구니를 들고 돌아가는 구부정한 그림자가 비친다. 길모퉁이의 성냥갑같이 작은 집에는 불이 켜져 있다.

보통 · 소름 ≥ 4
검은 눈을 가진 개들은 골목을 돌아다니고, 사과나무는 검정색과 붉은색으로 덧대인 지붕 위로 앙상한 팔을 걸친다. 저녁 해가 레바숄 서부를 내리쬘 즈음, 그녀는 드넓은 마음씨를 저버리고는, 저 멀리서 꽃피는 나날을 맞이했다.

바깥에서는, 해만을 가로질러 건너온 바람이 울부짖는다. 생 쥐슬렌느 거리에는 건물들이 성냥갑처럼 우뚝 서 있고, 그 안의 사람은 타오르기만을 기다리는 작은 성냥처럼 보인다.

보통 · 소름 ≥ 4
등 뒤에 누군가가 서 있는 것처럼, 목덜미의 솜털이 쭈뼛 서는 것이 느껴진다.

겁에 질린 여자가 펜던트를 손바닥에 자국이 남을 정도로 강하게 움켜쥔다. 한 남자가, 몇 미터 거리에서 열쇠를 손에 쥔 채로 얼어붙었다. 저 안쪽 어딘가에서 거미가 거미줄을 치고 있다.

개들의 계곡. 그 앞의, 색조 없는 무당벌레처럼 생긴 낯익은 돔 건물. 그곳에는 너의 마차만을 위한 지정 주차장이 있다.

어려움 · 소름 ≥ 6
바로 저 소리다. 마치 운전대에 올라타, 도로를 질주하는 것처럼 머리카락을 스쳐오는 바람이 느껴진다. 그러나, 어디를 향하는가?

허름한 목조 건물을 따라 난 좁다란 길을 내려간다. 그 위로는 8/81 고가도로가 뱀처럼 똬리를 틀고 있고, 아이들은 고가교 아래에서 뛰닐고 있다. 그곳을 지나가자, 너를 향해 이목이 집중된다...

그 발원지로부터 한참 떨어져 있음에도, 뒷마당에 군림한 시체의 구역질나는 악취가 풍겨온다. 눈물이 고일 지경이다.

쿠노의 왕국, 저 작은 뒷마당을 부패해가는 시체가 군림하기를 그만둔 모습은, 거의 목가적으로 보일 지경이다.

보통 · 소름 ≥ 4
네가 허공을 가르며 뛰어내리는 동안, 마르티네즈에서는 평범한 일상만이 흘러간다. 시위자들의 커다란 목소리는 교통 체증 속 엔진 소리와 섞여들고, 파도는 부둣가에 부딪혀 하얗게 부서진다. 소금기를 머금은 바다 내음이 허파를 가득 메운다.

왕국의 실질적 통치자인 그렘린 왕 쿠노는 너를 가리키며, 친구와 이야기하고 있다. 그는 뭐라고 말하는가?

보통 · 소름 ≥ 4
처마에서 물이 뚝뚝 떨어진다. 한 여성이 새로이 타르칠한 조각배를 바라보고 있다. 물고기로 가득한 상자 아래엔 목이 긴 부츠 한 쌍이 포개어 있고, 바람은 마치 악령처럼 울부짖는다...

보통 · 소름 ≥ 4
저녁노을이 비추는 바깥세상은... 낡은 폐허의 모습이다. 도로 위로는 그림자들이 길게 늘어서고, 멀리서는 총성이 들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