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 에브라트 클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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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난하세요, 해리? 문을 진짜로 열지도 않았으면서 지금 제게 열었다고 한 겁니까?" 그의 부릅뜬 눈이 당신의 얼굴을 탐색합니다. "터무니없는 사람이군요, 해리!"
- "물론이죠, 해리." 덩치 큰 남자가 유쾌하게 끄덕인다. "당신과 이렇게 브레인스토밍하는 것보다 제 인생을 즐겁게 해 주는 건 없어요."
- "그거 좋은 소식이군요, 해리." 남자가 미소지으며 답한다. "한 가지만 묻죠. 혹시라도 안에 들어가서 뭐가 있는지 본 건 아니죠?"
- "오, 물론이죠. 그게 당신의 주목적이니까요. 당신이 마르티네즈에 있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그가 끄덕인다. "전 여기 돌아가는 사정을 모두 알고 있고 당신과 대화하는 게 정말 즐거울 것 같네요."
- "마음을 바꿨다니 좋은 소식이군요, 해리!" 그가 코를 문지른다. "출입구 옆에 있는 마냐나와 이야기해 보세요. 간단한 설명과 함께 열쇠를 건네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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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한 그대로네요, 해리!" 그가 테이블을 주먹으로 내리친다. "족제비 같으니...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전 궁금했을 뿐입니다. 당신을 시험한 게 아니에요."
"고마워요, 해리. 형사님께선 항만 노조가 시민 민병대와 진정으로 함께 일을 할 수 있다는 걸 제게 증명해 보였어요." 남자는 엄숙하게 고개를 끄덕인다. "이제 거두절미하고 본론으로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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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자 대 남자로서 누가 누굴 죽였고 왜 그랬는지 파헤칠 시간이에요." 그가 고개를 끄덕인다. "진짜 경찰로서의 업무가 이제 막 시작되는 거죠. 제가 장담하죠, 해리. 이 일은 분명 잘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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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지금은 그정도로 끝내죠."
- "변호사 아가씨에 대해 이야기했었죠?"
- "목매달린 남자 머리에 총알이 박혀 있던데요."
- "이거 아십니까? 시체를 매단 게 위장이었다는 것이 끝이 아니라, 루비라는 이름의 여자가 뒤에서 꾸민 일이었습니다."
- "언젠가는, 당신이 제 뒤를 봐줄 수도 있겠죠. 하디 패거리들이 저에게 협력하게 해주시겠습니까?"
- "그 청년단들과 이야기를 해봤는데 시체를 매단 게 위장이었더군요. 그 사람들, 클라셰라는 이름의 여자를 돕고 있었어요."기억됨 · 1
- "처형과 파업이 연관되어있다고 했잖습니까.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 거죠?"
- "식민지 시대 머그컵 컬렉션이 있던데, 목매달린 남자의 옷이 버려져 있는 쓰레기통에서도 비슷한 컵을 찾았거든요."
- "그 용병들이 운송회사에서 고용했다는 걸 어떻게 알았죠?"
- "정말 거기 가봤습니다. 거긴 누구 소유죠? 그걸 알아야겠습니다."
- "타이터스 하디와 그 패거리에 대해 말해 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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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를 바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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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잘 들으셨나요?" 그는 뒤로 기대더니, 갑자기 걱정스러워한다. "진전이 많이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우리가 이 사건을 완전히 해결하기를 바랐는데요. 젠장, 심지어 저는 이 파업을 통해 제가 진짜로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말해 주려고도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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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된 일인지 모르겠군요, 해리. 저는 형사님이 마르티네즈 사람처럼 느끼길 바랐죠! 그리고, 물론, 형사님 총도 찾길 바랐고요." 큰 슬픔이 그를 덮친다. "그런데... 제가 형사님을 완전히 믿을 수 없을 것 같군요. 아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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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해리. 당신이 좌파 사람이 아니라면 저는 당신을 완전히 신뢰할 수는 없어요." 그는 고개를 천천히 저으며 말한다. "그러고 싶지만, 그럴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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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말씀은 하시겠지만, 저는 형사님을 믿지 않아요. 아시다시피 회사 프락치나, 경찰 앞잡이가 사방에 널렸죠... 저는 이 저만의 성채에 방어벽을 쳤고, 보내야 할 메시지가 있어요. 절 도와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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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신? 그래! 제발, 해보자고.
- "완벽해요, 해리! 완벽해요!" 그가 손뼉을 친다. "저에게 있어 좌파란 회사에 맞서는 게 아니에요. 회사와 함께하는 거죠. 솔직히 말해, 제가 생각하고 있는 건 사업 제안이에요. 좌파적 사업 제안이긴 하지만 그래도..."
- "당신 잃어버린 총에 대해서는 가슴이 뭐라고 하던가요, 해리? 그냥 잊어버리라고 하던가요? 아니면 본인을 찾아주기를 원하고 있을까요?" 그는 이 사이에 끼인 무언가를 빼낸다. "제 생각엔 외로워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주인에게 돌아오고 싶어 할 것 같고, 그래서 제안할게 하나 있습니다."
- "그렇게 말씀은 하시겠지만, 저는 형사님을 믿지 않아요. 아시다시피 회사 프락치나, 경찰 앞잡이가 사방에 널렸죠... 저는 이 저만의 성채에 방어벽을 쳤고, 보내야 할 메시지가 있어요. 절 도와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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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어떤 비도덕적이거나 불법적인 일은 하실 필요 없습니다. 단지 이 종이에 두 개의 작은 서명만 받아 오시면 됩니다." 그가 봉투를 꺼낸다. "그리고 이걸 라 델타에 있는 제 회계사에게 부쳐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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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말씀드렸다시피, 그 짐이 참 부담스럽습니다..." 그가 부끄러운척하며 고개를 숙인다. 그리곤 미소를 띤 채 올려다본다. "하지만 저희가 진짜 얘기를 하게 되면... 뭐, 제가 형사님께 마르티네즈로 가는 열쇠들을 건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누가 이 살인사건의 배후에 있나 알아내는데 도와드릴 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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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봐 주어서 기쁘군요, 해리. 조합에서는 마르티네즈에 현대적인 청소년 센터를 지으려고 합니다!" 그가 히죽히죽 웃는다. "의로운 일이지요. 10대들에게 약을 끊고 롤러스케이트를 신게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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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으로 이해합니다." 그가 미소짓는다. "아무도 형사님에게 강요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그런데 형사님의 총이 어찌 될지는... 보시다시피, 저는 복수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해리. 제가 이 자리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죠. 뭐 저도 가끔은 잔인해질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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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님께선 이소벨 세이디와 릴리엔 카터의 서명을 받아오셔야 합니다. 막다른 골목은 전당포를 지나 수로 건너편에 있어요. 갑문에 뭔가 문제가 있었다고 들었는데, 지금쯤 고쳐졌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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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서명을 받고 나신 후에, 이 서류를 라 델타의 라 로까, 13022로 부쳐주세요. 그리고 나면 제가 형사님께서 진정한 충신이며 애국자라는 걸 알게 되겠죠." 남자는 손으로 가는 머리카락을 훑는다.
"일단 서명을 받고 나신 후에, 이 서류를 라 델타의 라 로까, 13022로 부쳐주세요. 그리고 나면 형사님께서 믿음직한 사회주의자라는 걸 알게 되겠죠." 그가 손가락으로 가는 머리카락을 훑는다.
"일단 서명을 받고 나신 후에, 이 서류를 라 델타의 라 로까, 13022로 부쳐주세요. 그리고 나면 제가 형사님과 일을 같이 해도 된다는 걸 알게 되겠죠." 그가 손가락으로 가는 머리카락을 훑는다.
"일단 서명을 받고 나신 후에, 이 서류를 라 델타의 라 로까, 13022로 부쳐주세요. 그러고 나서 형사님 총에 관해 얘기하죠." 그가 손가락으로 가는 머리카락을 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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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님께선 이소벨 세이디와 릴리엔 카터의 서명을 받아오셔야 합니다. 그 막다른 길은 전당포를 지나 수로 건너편에 있어요. 갑문에 뭔가 문제가 있었다고 들었는데, 수요일 아침에는 고쳐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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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입니다, 해리. 수로 건너편이요. 거기에 막다른 골목이 있습니다. 작은 마을이라고 자기들끼리 부르죠. 우울한 곳입니다.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저는 당신의 형사로서 능력을 믿습니다, 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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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마에서 물이 뚝뚝 떨어진다. 한 여성이 새로이 타르칠한 조각배를 바라보고 있다. 물고기로 가득한 상자 아래엔 목이 긴 부츠 한 쌍이 포개어 있고, 바람은 마치 악령처럼 울부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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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설마...?" 거구의 사내는 믿을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젓는다. "해리, 이 사람들... 마르티네즈는 제 인생에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어떤 나쁜 일도 발생하도록 놔두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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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거기에 청소년 센터를 지을 겁니다. 그들 소유지의 가치가 올라갈 거고 아이들은 놀 장소가 생기겠지요. 저는 그들을 돌보려는 것이지, 빼앗으려는 것이 아닙니다, 해리. 저는 항만뿐만이 아니라, 마르티네즈 전체 사람을 돌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