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 플레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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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왜 저랑 얘기하고 계시는가요? 보실 모든 책은 선반에 있어요. 뭔가 사고 싶은 충동이 들지 않으시나요?" 부인이 펜던트를 만지작거리며, 앙상한 손가락을 당신에게 흔든다. "가서 선반을 좀 보세요, 빠져드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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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제 완전 통제 불능이에요!" 부인이 속사포처럼 말을 쏟아낸다. "저주만으로도 충분히 심각하다고 생각했는데, 범죄는... 최악이에요. 무려 3일 동안 출근을 못 했어요. 저는 서점도 못 열고, 책도 못 팔고 있는데, 깡패들만 활개를 치고 다녔다니까요. 이런 빈민굴에서 장사하는 게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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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하물며 경찰도 이 사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잖아요. 선생님 상태가 말이 아닌걸요! 누군가가 조처를 해야 하는데." 부인이 두 손가락으로 목걸이를 문지르며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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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뒷문을... 부쉈다고요?" 부인이 어찌나 슬픈 표정을 짓는지, 마치 체념한 것처럼 보인다. "부적들도... 문도... 다 없어졌어. 암흑 심령 에너지가 내 가게에 들러붙어 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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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뚝에 사는 그 사악한 존재요... 그건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어요. 아마 마녀같이 생겼을걸요. 전 그녀를 처음 봤을 때부터 저주랑 관련된 비밀을 남몰래 감추고 있다고 쭉 의심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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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이곳 굴뚝은 건물의 중앙난방 시설의 일부라 엄청나게 커요. 금속 셔터를 방패 삼아 숨어있죠... 거기서 그녀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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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질서에 어긋나는 마법을 부리고 있겠죠." 부인이 몸을 떤다. "그 존재를 찾아서 이 건물에 있던 가게들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물어보신 다음, 제게 돌아와 주세요. 그녀가 저주에 대해 뭐라고 말할지 궁금해서 견딜 수 없을 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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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듣기론 굴뚝이 엄청 크다고 하던데요. 위층에 있는 금속 셔터를 방패 삼아 숨어있죠... 거기서 그녀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 "네, 이곳 굴뚝은 건물의 중앙난방 시설의 일부라 엄청나게 커요. 금속 셔터를 방패 삼아 숨어있죠... 거기서 그녀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 "아뇨, 이곳 굴뚝은 건물의 중앙난방 시설의 일부라 엄청나게 커요. 금속 셔터를 방패 삼아 숨어있죠... 거기서 그녀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 "네, 제가 듣기로는 그녀가 거기 안에 숨어 있다고 들었어요... 지하실의 중앙난방 시설과 연결되어 있으니 가서 찾아보세요. 그녀가 거기서 뭘 하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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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불가사의를 깨부수는데 정말 관심이 있으시다면, 난방 시설을 다시 확인해 보시죠. 거기다 소리를 지르거나, 소음을 일으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무언가 생각이 나시겠죠, 항상 그러셨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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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난방 시설의 굴뚝이요? 거기서 어떤 목소리가 들리긴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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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금속 방화 칸막이벽 뒤에 가려져 있던 굴뚝 말인가요? 노크는 해봤는데, 들어갈 수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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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제가 듣기로는 그녀가 거기 안에 숨어 있다고 들었어요... 지하실의 중앙난방 시설과 연결되어 있으니 가서 찾아보세요. 그녀가 거기서 뭘 하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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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요?" 부인이 헉 소리를 낸다. "그럼 틀림없어요... 제가 그녀를 처음 봤을 때부터 그 여인 모습의 기운이 저주와 연관되어 있을 거로 생각했었거든요. 그녀가 굴뚝에 사는 것도 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