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어디까지 진행했나요?
평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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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거라곤 우리가 종말의 때에 다가가고 있다는 것뿐입니다."
셔터가 놀랍도록 견고하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이제 주먹이 아프다.
"당장 열지 않으면 이걸 부숴버릴 거다, 개년아!"(발로 문을 찬다.)
"그건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는 멍청한 녀석들을 위한 겁니다."
"음, 자본의 마수로부터 노동계급을 지키는 사람들 말입니다."
"그건 '평등'이라는 어떤 거짓된 세계의 이름으로 우리의 고귀한 국가를 종말에 이르게 한 상징입니다."
"누구도 안 옵니다. 우리가 부동산 중개업자들을 죽이지 않는 한 불결하기만 할 뿐 별 거 없을 겁니다."
"일종의 이념입니다. 일정 부분 숭고한 목적을 가졌지만, 끔찍한 학살을 정당화하는 데 사용됐죠."
"헤픈 여자와 성 도착자가 올 겁니다." (침을 뱉는다.)
"네. 어떤 고도의 기술력을 갖춘 마법사들이 여길 구해줄 겁니다. 꿈같이 혁신적인 유토피아가 될 겁니다."
"네. 라디오컴퓨터 마법사들이 오고 있습니다. 그자들이 이곳과 경기를 회복해 줄 겁니다."
"다 잘 될 겁니다. 이 아파트는 느린 변화가 필요합니다. 느끼지도 못할 정도로 느린 변화 말입니다."
내가 만약 씹창앵무라면 어쩌지. 앵무새인데, 씹창나기까지 한 거라면?!
회색의 흔한 꽝꽝앵무. 그게 바로 나야.
뻔한 걸 왜 물어봐?! 분홍장엄앵무야, 내가 간다!
내 저주받은 영혼을 진정으로 품을 수 있는 건 장례앵무의 그 어둠밖에 없다고.
"가보죠, 경관님." 경위가 노트를 닫는다. "이 사람들은 좋은 공연을 눈앞에서 문대줘도 몰라볼 거예요."
말없이 경위는 짧은 미소를 보내고는 몸을 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