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 평정
화자 · 26
"우리들이 만든 선전물이 가장 빼어나긴 했지... 자네 말이 맞을지도 몰라." 노인의 눈은 깨달음으로 가득 차오른다. "변증법이란 게 그렇게 작동하는 거거든. 하지만 잊지 말게, 예술은 여전히 부르주아 체제의 일부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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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게 들어서도록 방치한 건 그 살찐 조합 놈이야. 아마 동상도 체지방 검사를 한 번 받아봐야 할 걸세, 그놈만큼 부패했을 테니까. 우리 법 나으리께서도 한 번 받아봐야 할 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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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일이죠. 맞습니다." 경위가 재빨리 메모를 남긴다. "해가 가면 갈수록 처단해야 할 사람들이 늘어나다니... 그렇지 않습니까, 형사님?" 그는 당신을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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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 그가 팔을 활짝 벌린다. "당은 141개에 이르는 필리프 기념물들을 각각 플라스틱 폭탄으로 폭파시켜버렸어. 우리는 명령을 수행하는 데엔 병적으로 꼼꼼하단 말일세. 그건 아니야..." 노인은 도시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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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광고나 만드는 바퀴벌레들이 축적된 자본을 이용해 무언가 아이러니한 버전의 동상을 새로 만들어 놓은 거지." 그는 역겨움에 고개를 젓는다. "예술은 부르주아 체제의 일부야. 인류에 대한 모독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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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냐, 자네 같이 냉소주의스런 디자이너 바퀴벌레가 무언가 아이러니한 버전의 동상을 새로 만들어 놓았기 때문이지. 우리 근면한 노동 계급이 모여 플라스틱 폭탄으로 박살을 냈었는데, 저기 다시 서 있어... 활짝 웃으면서..." 그는 역겨움에 고개를 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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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알지. 어느 광고나 만드는 바퀴벌레들이 축적된 자본을 이용해 무언가 아이러니한 버전의 동상을 새로 만들어 놓았기 때문이야. 우리 근면한 노동 계급이 모여 플라스틱 폭탄으로 박살을 냈었는데, 저기 다시 서 있어... 활짝 웃으면서..." 그는 역겨움에 머리를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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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느 광고나 만드는 바퀴벌레들이 축적된 자본을 이용해 무언가 아이러니한 버전의 동상을 새로 만들어 놓은 거야." 그는 역겨움에 고개를 젓는다. "예술은 부르주아 체제의 일부라네. 인류에 대한 모독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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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그렇게나 무기력한 룸펜들이 있다니 도통 믿기지가 않는다네. 저렇게 보트를 타고 다니는데 가만히 내버려 두고 있어. 폭력사태도 없고, 강도질 한 번 안 일어나고. 노동 계급은 정의에 대한 갈망을 잃어버린 거야..." 그의 목소리는 실망에 파묻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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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가 흠모해 마지않는 항만 회사측 대표가 바로 마귀할멈이야. 나도 직접 보고 왔지. 그런 부류의 여자는 젊은 노동 계급의 생기를 빨아먹고 살아. 젊은이들은 그렇게 피를 내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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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나니나 다름없는 자식들이지, 부르주아 문화에 홀랑 빠져서는... 무슨 할 말이 더 있겠나? 그런 애들이 한두 명도 아닌데. 우후죽순처럼 어디선가 막 솟아나는 놈들이야." 노인은 짜증이 담긴 눈빛으로 불규칙하게 손을 휘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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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 붐 저능아들 같으니... 뭐 최소한 꺼져주긴 했군." 그는 얼음판을 향해 손짓한다. "무슨 할 말이 더 있겠나? 부르주아 문화에 홀랑 빠진 자식들인데... 우후죽순처럼 막 솟아나는 놈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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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라니..." 노인이 비웃는다. "부르주아 특유의 폭력적인 언어 표현이군. 음악까지 끌어들여서 살인적인 경쟁구조를 형성하다니, 이젠 색소폰이 반공 선전을 불어대는 시대가 온 거야..." 그의 목소리는 불어오는 바닷바람에 묻혀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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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봤어." 노인이 끄덕인다. "돼지우리 같은 곳과 잘 어울리는 조합이지. 일종의 구울 가두는 석관 같은 곳이라네. 성직자란 작자들은 모두가 소아성애자였는데..." 노인의 목소리는 불어오는 바닷바람에 묻혀만 간다. 그는 해안가의 교회를 바라본다.
- "나도 봤어." 노인이 끄덕인다. "정신박약 부랑아들 퇴거시킨 걸 자랑스러워 할 줄은 몰랐는데 말이지," 그는 으쓱인다. "뭐 자네 입장에서 보면 물권법을 행사한 거 아니겠나. 내일 당장 얼음판 위에 프맅트가 솟아나도 이상하지 않겠구만..."
- "그 붐 붐 거리는 거, 나도 라디오에서 다 들어봤다네. 다 똑같은 폭력적 퇴폐주의야, 백 번도 넘게 반복되고 반복된... 문화를 가장한 인간 혐오에 불과하지.'
- "비트라니..." 노인이 비웃는다. "부르주아 특유의 폭력적인 언어 표현이군. 음악까지 끌어들여서 살인적인 경쟁구조를 형성하다니, 이젠 색소폰이 반공 선전을 불어대는 시대가 온 거야..." 그의 목소리는 불어오는 바닷바람에 묻혀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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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봤어." 노인이 끄덕인다. "돼지우리 같은 곳과 잘 어울리는 조합이지. 일종의 구울 가두는 석관 같은 곳이라네. 성직자란 작자들은 모두가 소아성애자였는데..." 노인의 목소리는 불어오는 바닷바람에 묻혀만 간다. 그는 해안가의 교회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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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봤어." 노인이 끄덕인다. "정신박약 부랑아들 퇴거시킨 걸 자랑스러워 할 줄은 몰랐는데 말이지," 그는 으쓱인다. "뭐 자네 입장에서 보면 물권법을 행사한 거 아니겠나. 내일 당장 얼음판 위에 프맅트가 솟아나도 이상하지 않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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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 동안 빌어먹을 아침마다..." 그는 분노에 사로잡혀 이를 간다. "망할 놈의 공이나 던져대면서, 이 공으로 저 공을 맞히고... 나는 그 게임을 좋아했던 적이 없어. 그건 노동 계급의 놀이가 아니란 말일세. 라디오 6월에서 뭐라고 하든 인정 못 한단 말이야."
"그 왕당파 구울 자식들은 그게 마치 인생 그 자체인 것처럼 해댄단 말이네! 딸깍 딸깍!" 노인은 공이 맞부딪히는 소리를 흉내 낸다, "바다 너머로 맨날 들린단 말이야. 게다가 그놈의 제복, 앵무새 깃털 같은 제복! 그 새끼가 민족의 반역자란 얘기를 안 꺼낼 수가 없겠군. 페탕크에 미친 민족 반역자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