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 마냐나라고 부르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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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친구들은 법의 지배를 지키고는 합지요. 형씨와 비슷하구먼요. 비록 그게 에브라트의 법이긴 하지만," 그가 휴대용 술병을 기울여 벌컥벌컥 마신다. "진담으로, 별반 다를 것 없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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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씨, 돌아다닐 권리는 존중합니다요. 마음껏 둘러보십쇼..." 그가 번뜩이는 열망의 눈빛으로 로터리 위쪽을 쳐다본다.
- "옙, 에브라트는 확실히 이것저것 많은 것들을 알고 있습죠. 여기저기 떠벌리는 성격은 아닙니다마는, 아무렴 어떻습니까요..."
- "수상한 움직임이라굽쇼? 그거참 골칫거리구먼요... 그래도, 한 번 둘러보십쇼. 파업하는 사람들, 시위하는 사람들, 구사대까지... 전부 아주 수상하지 않습니까요?" 남자가 활짝 웃는다.
- "아주 미스터리하고도, 아주 흥미롭구먼요." 남자가 기분 좋게 깔깔거리며 웃음을 터뜨린다. "좌우간 형씨 앞에 놓인 길은 활짝 열려 있습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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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움직임이라굽쇼? 그거참 골칫거리구먼요... 그래도, 한 번 둘러보십쇼. 파업하는 사람들, 시위하는 사람들, 구사대까지... 전부 아주 수상하지 않습니까요?" 남자가 활짝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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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M을 도와드릴 수 있어서 기쁠 따름입죠. 더 도와드릴 수 없어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요. 지금 상황이 변변찮아서 말이지요, 왜냐면..." 그가 시위대를 향해 고개를 끄덕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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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문제 없습죠, 정말입니다요. 교통체증 때문에 조금 엉망이고, 화물이 드나들지 못하긴 하지요. 배급도 조금 깐깐해졌지만, 그게 다입죠. 보급품도 파업이 끝날 때까지는 넉넉할 것 같구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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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지요, RCM을 도와 드릴 수 있어서 기쁠 따름입죠! 형씨와 저는 같은 인간으로서 한 배를 탔으니 말이요. 제 말은, 저 능구렁이 같은 구사대놈들과는 다르니까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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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미안합니다요, 형씨. 바로 근처에 있는 프맅트에서 노사페드 좀 찾아보시지요." 그가 바로 오른쪽에 있는 가게를 가리킨다. "좋은 물건입죠. 심장 마비에도 효과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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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지만, 상황을 살피느라 바빠서 말입죠." 남자가 휴대용 술병을 기울여 벌컥벌컥 마신다. "형씨께서 어떻게든 해결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요. 요즘 형씨네들은 별의별 장비가 다 있으니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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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이나, 삼단봉 같은 것들요. 첨단 회로 조작술로 항만 시스템에 침입하거나, 어쩌면 원격 조작으로 저 크발순드 기중기를 먹통으로 만들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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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싸우려 들지 마십쇼. 둘째, 복종적인 자세를 취해서 자기 이론을 설파하게 하십쇼. 요컨대 전문적인 지식이 없음을 인정하고, 굽실거리는 거죠. 저라면 그렇게 하겠구먼요," 그가 베레모를 기울이며 마무리짓는다. "고마워할 것 없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