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 클라셰 (미스 오란예 디스코 댄서)
화자 · 27
발생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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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셔야 할 게, 여기 사람들은... 그 사람이 계속 썩어가는데, 아무런 신고도 안 했단 말이에요. 옷까지 모조리 벗겨갔으면서. 또 그 좆만 한 애새끼는 돌을 던져대질 않나..."
"그 새끼는 사흘 동안이나 돌을 던져댔어요. 툭, 툭하는 소리를 계속 듣고 있자니..." 그녀는 고개를 젓는다. "그래서 제가 신고한 거예요. 이게 내가 레바숄에서 하는 마지막 일이 아니길 진심으로 바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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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그렇게 믿어주길 바라겠지. 그런데 그쪽은 바보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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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층으로 뛰어 내려간 뒤의 얘기를 계속해 보자고. 시체를 밀쳐낸 다음엔 뭘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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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가 타이터스랑 그 패거리들과 이야기하려고 밖으로 나갔어요. 전 그냥... 욕실에서 렐리를 보고 있었죠. 옷을 다시 입혀놔야 해서. 갑옷도 같이요. 어렵긴 했는데, 입었다 벗었다 하는 걸 어러 번 본 적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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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는 삼십 분 정도 후에 타이터스랑 같이 돌아왔어요. 제가 모든 준비를 마쳐놓은 상태였고, 시신을 밖으로 운반해갔죠. 저는 교수형처럼 보이도록 그 사람들이 위장해놓을 줄 알고 있었어요. 루비가 그럴 거라고 말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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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게 하나 있습니다. 클라셰의 진술에 의하면 그녀가 뭐라 말하기도 전에 루비는 무언가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요? 아래층은 소란스러웠고, 루비가 총성을 들을 수 있었을 리가 없었는데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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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가 바에서 일하고 있었죠." 그녀가 아래를 내려다본다.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하디 패거리는 무대 앞 테이블에 있었고, 노조원 전용석은 꽉 찼던 걸로 기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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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도 그 자리에 있었어요. 거기서 단란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죠..." 그녀는 잠시 말을 멈춘다. "제가 자리를 잡고 앉으니까 모두 저를 반겨줬어요. 뭐라고 말할 필요조차 없었지만, 루비는 뭔가 잘못되었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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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계속하지. 그다음엔 무슨 일이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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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루비가 위층에서 얘기하자고 해서, 방을 보여줬죠... 이 사람들하고는 12월부터 알고 지내서, 다들 제 처지를 알고 있었어요. 제가 행적을 남겨서는 안 된다는 걸요. 이 일을 처음 얘기한 게 루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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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자기가 처리하겠다더라고요. 원래 하는 일이 그렇거든요. 뒤처리 같은 일이요. 저는 시체를 화장실로 옮기는 걸 도와줬어요, 벨트를 이용해서 렐리를 샤워기 아래로 끌어 올렸죠. 일으켜 세워두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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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정도, 맞아요. 몸 안쪽의 피가 어떻게 된다고 루비가 설명해줬는데... 경관님은 뭔지 아시겠죠." 그녀는 바닥을 내려다본 뒤, 고개를 들고 연갈색 눈을 당신과 마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