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 마냐나라고 부르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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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죠," 그는 잠시 생각하려 말을 멈춘다. "제가 공산주의자는 아니올시다. 뭔가 가치 있는 물건을 보고 내가 독차지하고 싶다 생각하는 건 훨씬 오래되고도 간단한 개념이니, 과학까지 갈 필요도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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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자들을 반대하지는 않습니다요. 다들 고결한 보이아데이루 아니겠습니까." 남자가 휴대용 술병을 기울여 벌컥벌컥 마셔댄다. "게다가 훌륭한 통찰력도 갖고 있습죠."
"그런데 저만의 신념은 아직 잘 굴러가고 있으니 말이죠. 만약 그 신념이 무너지기 시작하면, 신념이 무너진 만큼 그걸 받아들인 인간도 무너져갈 테고, 그럼 새 신념을 받아들여야겠죠. 그게 아마 공산주의가 될지도 모르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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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을 무슨 추상적인 진정한 형태로 보여주는 것보다도, 존재하는 유일한 현실의 일부로 보여주는 편이 더 쉽겠지. 그런데 저 남자는 이 교묘한 기법을 구사하면서도 딱히 거짓말은 하지 않았어. 저 남자는 사리 추구형 중도주의자가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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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말했듯이, 저는 그 족제비 녀석은 잘 모릅니다요. 아무튼 저희 위원장은 그 친구가 아주 대단한 인물이라고 하더군요." 그가 베레모를 쓰다듬는다. "도와줘서 고맙수다, 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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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겠지요, 그렇다고 저희끼리 그걸로 논쟁이나 벌인다면 정말 안 될 일이겠구먼요. 이 좋은 아침을 날려먹기나 더하겠습니까. 좋은 오후? 좋은 밤? 아무렴 말입니다요." 그가 갑자기 잊어버렸다는 듯 주위를 두리번거린다. "어쨌거나 도와줘서 감사드리죠, 형씨."
- "그건 잘 모르겠지만요. 여하간, 말씀 드렸다시피 위원장께서는 족제비가 그렇게 우호적인 보이아는 아니라고 했습니다요." 그가 베레모를 어루만진다. "도와줘서 정말 감사드리는구먼요."
- "전에 말했듯이, 저는 그 족제비 녀석은 잘 모릅니다요. 아무튼 저희 위원장은 그 친구가 아주 대단한 인물이라고 하더군요." 그가 베레모를 쓰다듬는다. "도와줘서 고맙수다, 형씨."
"그렇겠지요, 그렇다고 저희끼리 그걸로 논쟁이나 벌인다면 정말 안 될 일이겠구먼요. 이 좋은 아침을 날려먹기나 더하겠습니까. 좋은 오후? 좋은 밤? 아무렴 말입니다요." 그가 갑자기 잊어버렸다는 듯 주위를 두리번거린다. "어쨌거나 도와줘서 감사드리죠, 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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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잘 모르겠지만요. 여하간, 말씀 드렸다시피 위원장께서는 족제비가 그렇게 우호적인 보이아는 아니라고 했습니다요." 그가 베레모를 어루만진다. "도와줘서 정말 감사드리는구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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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레바숄리에루입죠. 모든 메스크 사람이 메스크인처럼 생긴 건 아닙니다요. 알다시피, 세상일이라는 건 좀 더... 유동적인 법이잖습니까. 만사가 항상 보이는 대로인 것만은 아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