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속도
- 대화
- 170
- 장소
- 14
설명
추천 대상: 총알 회피자. 재빠른 사고의 소유자. 핀볼 매니아.
반응속도는 곧 몸과 정신의 본능적인 민첩성입니다. 이는 주먹, 칼, 총알은 물론 예상치 못한 언어적 타격조차 회피하게 만듭니다. 당신은 세상물정에 밝아지고, 말문이 막히지도 않으며, 재빠른 응수에도 부족함이 없게 될 것입니다. 정신적 민첩성은 지성 능력과 더불어 즉석에서 세부 사항들을 연결시킵니다.
높은 레벨의 반응속도는 재빠른 반응을 유별나게 향상시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몸이 앞서 반응한다는 것은 애먼 상황마저 빠르게 악화시킬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당신은 쉽게 흥분하고, 극도로 예민해집니다. 반대로 낮은 레벨의 반응속도를 가진 경찰은, 누구보다도 늦게 총을 쏠 것입니다. 달리 말하자면 아예 쏘지도 못한다는 뜻이지요.
장소
14과제
124대사
170- 노인은 갈대밭을 바라볼 뿐이다. 얼굴에는 아무런 표정도 나타나지 않는다. 바람이 나뭇잎을 스치고 지나간 것처럼, 희미한 경련이 살가죽을 따라 흐른다.
- 울음소리와 딱딱거리는 소리가 울려퍼지며, 절지동물의 턱과 닮은 더듬이가 뻗어나와 당신을 반긴다. 이제는 올려다보기만 하면 거대한 키틴질의 하얀색 다리로 하늘이…
- 돌로레스 데이... 인문주의, 국제주의, 복지 국가의 무결자가 당신 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그녀는 손에 항공 가방을 들고 있다. 어딘가를 바삐 가는 모양이다.
- 안에는 일련의 조종 레버, 무전기, 인출식 공구함, 연료 예열 게이지의 은은한 빛이 보인다.
- "저 애들이 뭔가 들었다는 건 믿습니다," 경위가 뒤편의 쌍둥이를 흘긋 보며 말한다. "그런데 아무것도 없는 이 동네에서, 아이들이 어떻게 방송을 들었는지가…
-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경관님..." 여자가 무전을 보류하는 동안, 잡음이 모닥불같이 부드럽게 이어진다. 잠시 후 늙은 남자의 목소리가 무전기 너머로…
- "아, 당신에 관한 건 전부 알고 있어요, 해리." 그는 앞에 놓인 서류철을 손으로 톡톡 두드린다. "당신 관련된 정보가 알차게 들어찬 두툼한 서류철이…
- "그래요, 그래. 내 최정예 부하들이 추적 중이에요. 그걸 가지고 도망치는 꼬마들을 봤다는 말도 있고, 어떤 피해망상적 정신분열증 환자가 가지고 있을지도…
- "당신에게 지식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건 언제나 기쁜 일이죠, 내 친구." 그가 커피를 홀짝인다. "자, 무슨 일이에요?"
- "장난하세요, 해리? 문을 진짜로 열지도 않았으면서 지금 제게 열었다고 한 겁니까?" 그의 부릅뜬 눈이 당신의 얼굴을 탐색합니다. "터무니없는 사람이군요…
- 당신의 사진이 인쇄되어있는 경찰 신분증이다. 뒷면에는 해초가 조금 붙어있다.
- "그거 알아? 내가 몇 가지 수상한 점들을 발견했어."
- "뭔 소리를 지껄이는 거야, 미친놈아? 여덟 번째 청년단원 같은 건 없어. 여기 있는 일곱 명이 우리들의 전부라고." 그가 당신을 떠본다.
- "클라셰와 테이프에 대해서 이야기해봤어."
- (귓속말로) "킴, 우리가 해냈어."
- "루비가 어디로 갔는지 실마리라도 가지고 있나?"
- "이 사람들은 범인이 아니야!"
- "내가 그 회사 쌍년 따윌 신경 쓸 거 같냐?" 남자가 웃는다. 아주 허망한 웃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