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자
킴 키츠라기
- 대화
-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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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대사
402메모
461- "질문드릴 게 몇 개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형사님?" 경위는 이 상황에 완전히 질려버린 것 같다.
- "좋습니다, 이제 그만! 우린 살인 사건 수사에 관련된 질문을 하러 온 겁니다."
- "그렇습니다. 여긴 정말 시계태엽처럼 착 착 맞아떨어져 잘 돌아가고 있네요. 계속 잘해 주시길 바랍니다, 레오 ." 경위는 왜소한 사내에게 미소를 보낸다.
- 야적장에 있는 컨테이너들은 와일드 파인즈사의 상징색인 녹색으로 칠해져 있고, 레오의 뒤로 솟은 컨테이너 산은 노조의 상징색인 붉은 단색으로 칠갑 되어 있습니다.
- 경위와 눈을 마주치자 그의 칠흑 같은 눈에서 깊은 거부감이 보인다. 그는 당신이 이 왜소한 사내를 비웃는 것을 썩 탐탁지 않아한다.
- "아주 영리했습니다." 경위가 열린 문을 향해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 "마르티네즈에서 해야 할 일을 계속해야 합니다." 경위가 끼어들면서 당신에게 말한다. "더 이상 공식적인 질문은 없으신가요?"
- "방금이 마지막이었습니다, 아가씨." 경위가 굳은 표정으로 당신을 바라본다. "저희 질문은 이제 끝입니다. 가시죠."
- "마르티네즈에서 해야 할 일을 계속해야 합니다." 경위가 끼어들면서 당신에게 말한다. "더 이상 공식적인 질문은 없으신가요?"
- "아! 저도 사실 그걸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목매달린 남자요." 그는 끄덕인다. "마음에 드는군요. 좋으면서, 강한 이름입니다. 이제 우리는 이 사건에 쓸 아주 좋은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 경위가 수첩의 페이지를 넘긴다. "그럼 지금부터 이 사건을 목매달린 남자 사건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이렇게 정하니까 좋군요."
- 경위는 미동도 하지 않다가, 이윽고 거의 알아채지 못할 정도로 천천히 움직여 자신의 수첩을 훑어보기 시작한다. 이 사건 파일들과 당신만을 남겨놓은 채.
- "알겠습니다." 갑작스럽게, 그가 자신의 수첩을 돌아본다. "그냥 이름을 붙이지 않는걸로 하죠."
- "감사합니다," 경위가 고개를 끄덕였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좋으면서도 평범하죠."
- "아닙니다. 가지고 계십시오. 증거품 기록은 나중에 하지요." 경위는 당신의 피 묻은 손에 봉투를 떨어뜨린다. 봉투는 가볍다.
- 그의 얼굴에 미소가 번진다. "괜찮습니다. 형사님은 자격이 있습니다. 안경잡이 얘기는 잊어버렸으니 염려하지 마십시오." 경위는 당신의 피가 묻은 손에 봉투를 떨어뜨린다. 봉투는 가볍다.
- "물론입니다. 형사님께는 자격이 있습니다." 경위는 피가 묻은 당신의 손에 봉투를 떨어뜨린다. 봉투는 가볍다.
- "하나 더 말씀드릴 게 있습니다. 정말로 훌륭한 수사였습니다. 형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