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
402- 주식과 맞바꾼 700 레알짜리 개조된 가로등이다.
- 몇 줄로 서 있는 장난감 병정들이 탁상 위에 놓인 나머지 장신구들을 지키고 있다. 어떤 병사는 말 위에 올라타 있고, 어떤 병사는 넝마를 두른 상태고, 어떤…
- "형사님, 주인분께 말 걸기 전에..."
- "내 경제 사정은 좋아! 슈퍼스타는 자금난이 없는 법이지!"
- "좋은 품질의 유리는 아니군요. 점장이 여기 기대지 않기를 바라야겠습니다."
- 모든 낡은 붐 박스들이, 깜빡이며 돌아가기를 기다리고 있다. 당신의 붐 박스만 제외하고 말이다.
- "난폭한 폭주로군."
- 대단한 옷이다. 뿔 달린 근육질의 사내가 거대한 츠바이헨더를 들고 있어서 다른 옷들은 다 밋밋해 보인다.
- "좋은 저녁입니다, 경관님!"
- "르네 어르신... 전 시간을 되돌려야 합니다. 도와주실 수 있으십니까?"
- "시간을 되돌리려고 하는데. 도와줄 수 있겠나, 동포?"
- "시간을 되돌릴 방법을 찾아야 해."
- "개리, 시간을 되돌리는 방법을 알고 있나?"
- "드디어 오셨군요. 제가 찾으러 가 봐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왜 이리 오래 걸리셨습니까?"
- "무슨 일이 있으셨던 겁니까?" 경위는 등을 구부리며, 당신의 얼어붙은 얼굴을 훑어보곤 묻는다.
- 아, 물론이지. 이제 제대로 된 길로 가고 있어...
- "안녕, 멋쟁이. 요새 어떠니?" 피곤한 듯한 목소리다.
- 이전처럼, 눈앞에 철제 방화 칸막이벽이 아코디언처럼 접혀있다. 셔터가 방의 절반을 가리면서, 거대한 공업용 굴뚝으로 가는 길을 막고 있다.
메모
461- "이제 육지로 돌아가서 지원을 요청할 방법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너무 지체하지만 않는다면 용의자도 안전하겠죠..."
- "드디어 RCM 소속다운 옷을 걸치기 시작하시는 군요, 제가 다 기쁩니다. 이대로만 해주세요."
- "너무 앞서가진 마시죠, 형사님..."
- "당당한 RCM 수사관처럼 차려 입으신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마르티네즈 시민들에게 우리의 존재를 명확히 인지시키는 게 중요하죠."
- "왜? 난 정말로 자네가 필요없는데."
- "전 이 수사를 댁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함께하는 겁니다..."
- "몇 가지 물어봐도 될까요..." 경위가 당신을 살펴보려 몸을 기울인다.
- "제가 중증 약쟁이 경찰 별로 안 좋아하는 건 알고 계십니까?" 경위는 안경을 통해 당신을 빤히 본다. "RCM 사람들 대부분도 안 좋아합니다."
- 경위는 표정 변화 없이 쓰레기 수거함을 의도적으로 뚫어지게 쳐다본다.
- "내가 말했지, 믿을 수 없다고! 내가 말했지, 내가 말했지..." 작은 쥐는 여섯 일곱 번 이 말을 반복한다. "내가 말했지, 그걸 꿀꺽할 거라고!"
- "또 하나의 분별 있는 판단을 하신 겁니다, 형사님."
- "다른 사람의 아주 화려한 옷을 그렇게 훔치는 게 맞는 건지 전 잘 모르겠습니다..." 그는 용인하지 못한다는 눈빛을 보낸다.
- "이 동네에는 여전히 꽤 많은 마약이 돌아다니고 있어. 사실, 지금 내 핏줄 속에도 좀 흐르고 있지."
- 순간, 당신은 경위의 피가 혈관 안에서 마르는 게 보이는 것 같았다. 경위는 기적적으로 침묵을 지켰다.
- "감사합니다." 그가 권총을 총집에 끼워 넣은 뒤, 방안을 바라본다. "방금 일은 걱정하실 거 없습니다, 여러분... 제 파트너가 이런 농담을 즐겨 해서요. 뭐랄까, 좀 우울한 사람입니다."
- 경위가 당신을 돌아본다. "질문이 더 있는 게 아니시면, 바람 좀 쐬러 나갑시다."
- "싫습니다," 경위가 당신을 쳐다보지도 않고 속삭인다. "안 드릴 겁니다."
- "수사에 필요한 정보를 더 수집했네요. 잘 찾으셨습니다, 형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