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어디까지 진행했나요?
평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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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기다린다.
"미안하다, 아처."
경위는 긴 한숨을 내쉬며 헤드폰을 벗는다. 당신을 마주하는데 그 얼굴엔 안도감이 서려 있다.
"제가 저지른 일을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전적으로 온당치 못한 행동이었고, 전부 제 잘못입니다."
그냥 잠결에 하는 말이었어.
슈퍼스타식 담화지. 내 광활한 꿈을 따라잡으려 애쓰지 말라고.
그건 그저 우리 모두를 집어삼킬 탐욕스러운 대재앙의 전조에 불과해.
한심하기 짝이 없지, 나도 알아. 미안해, 네가 나랑 다닐 수밖에 없어서. 앞으론 더 잘할게.
안녕하세요, 실례지만 제가 귀하의 예술을 감상해도 괜찮을까요?
경위는 책임감이 느껴지는 동의의 표시로 고개를 끄덕이고 반 박자 가량 눈을 감았다가, 뜬다. 뭔가 할 말이 있는 것이 분명하다...
경위는 비탄 서린 동의의 표시로 고개를 끄덕이고는 반 박자 가량 눈을 감았다가, 뜬다. 뭔가 할 말이 있는 것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