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자
킴 키츠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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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대사
402메모
461- "지금 경관님의 문제가 무슨 연관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경위가 간결한 어조로 빠르게 말한다.
- "그 광경을 조만간 안 보게 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제가 보장하지요. 곧 돌아오겠습니다." 경위가 뒤돌아 나간다.
- "경관님 말씀이 맞았습니다." 경위가 당당하게 고개를 끄덕인다. "남자는 서방 출신이었습니다."
- "또 맞히셨군요." 경위는 마치 한 점 더 주는듯한 시늉을 하며 당신 쪽으로 파란색 펜을 두드린다.
- "지금 경관님 문제가 무슨 연관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경위가 짜증이 담긴 간결한 어조로 빠르게 말한다.
- "정말 형사답지 못한 행위입니다." 경위가 되뇐다. "파트너에게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건 형사답지 못해요."
- 무엇을... 대체... 오오, 신이시여, 그대 또한 속으셨나이다! 저 여인은 연인을 살해하고선 모두에게 거짓을 펼친 것이었소이다! 여인의 솔직한 자태는 온데간데없고, 연기이며 거울이자 유령인 모습만이 남았사옵니다!
- 경위가 당신을 흘겨본다.
- "그럼 그 기적이란 게 뭡니까?"
- 경위는 살짝 뒤로 물러선다. 그는 불꽃에 비친 당신의 얼굴을 보곤 조용히 끄덕인다. 그리고 불길은 점차 사그라든다...
- "아무것도 아니야. 무슨 일이 있었니? 어디서 나쁜 말을 들었어? 해변가에 다른 사람한테서 들었니? 라디오에서 들은 거야?"
- "말 좀 가리세요." 경위는 팔꿈치로 당신의 갈비뼈를 툭 찔렀다. 그러고는 아이들에게 몸을 돌린다...
- 경위는 만족스럽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인다. 심지어는 미소까지 짓는다.
- "네." 본 적 없는 표정이 그의 얼굴에 떠오른다.
- 천천히 숨을 꾹 들이마신 채로, 너는 앞으로 두 발자국을 내디뎠어. 생물들이 딱딱거리는 초음파 소리를 내자 그 소리는 제비가 되어 머리 주변을 맴돌아...
- "매혹적이긴 하죠." 경위는 스피너를 바라보더니 한숨을 쉰다. "저걸 증거품으로 제출하려고 했는데, 유죄 입증에 필요하지 않더군요. 그 청년은 돌려달라는 요구도 전혀 안 했습니다."
- 또 다른 레바숄 어딘가, 경위 또한 막 라디오 방송을 튼 상태이다. 혼자 있을 때는 미소를 감출 생각조차 없어 보인다.
- "근데 보니 순전히 증오심만 씨팔 그득하군. 게다가 난 이딴 헛소리에 쓸 시간이 없단 말이지. 더 볼 일 없으면, 이만 끊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