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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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7 · 기술 대사
이해가 안 되는군! 이 바이올린 연주회는 완전히 망했어. 발상은 괜찮았는데, 실행법이 끔찍하게 글러 먹었다고. 방금 넌 경찰이 아니라, 무슨 미치광이 같았어.
그러니까, 전에 다른 녀석이 시켜서 입에다 총을 넣었던 일 때문에... 이젠 아예 손에 총을 쥐어보지도 못하게 됐다 이 말이지? 진짜 지랄맞네. 총 없이는 이들을 설득할 수 없을 텐데.
도저히 이해가 안 되네. 그냥 얘네들이 무식한 게 아닐까? 너무 무식해서 논점을 알아 처먹질 못하는 거지. 차라리 경위한테 대신 설득해 달라고 부탁해 봐.
클라셰가 바이올린을 연주하자, 이 녀석들은 그 선율에 홀려 춤을 춰댔지. 그 꼴이 얼마나 한심해 보였는지 알려주면, 부끄러워서라도 진실을 털어놓을 거야. 자, 여기 그러기 위한 정말 좋은 선택지들이 있어.
여자'들'이라고? 다른 여자가 또 있다는 건가? 합쳐서 두 명이라고? 꼭 기억해 둬. 나중에 분명 다른 여자 얘기도 할 테니까.
도대체 왜 그 여자가 널 조종하고 있다고 한 거야? 걔가 조종하는 건 얘네들 이잖아, 기억 안 나? 난 그렇게 말하라고 시킨 적 없는데... 그딴 헛소리는 누가 시켜서 했어?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되네. 왜 그딴 소리를 하고 자빠졌어? 내가 그렇게 말하라고 안 시켰잖아! 그놈의 바이올린은 갖다 버리고, 이제부터는 철저히 각본대로만 해.
타이터스가 조종당하고 있다고 설득한다고? 안 좋은 생각이야. 그 여자 이야기를 꺼내는 건 더더욱. 이쯤 됐으면 알아차려야지, 타이터스는 절대 흔들릴 사람이 아니라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