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 세탁부
화자 · 30
발생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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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그렇지 않아." 고개를 젓는다. "물론, 술을 낯설어하진 않았지... 그런 식으로 곧잘 어울렸으니까. 난 그 애가 바닷가서 해넘이를 보며 맥주를 기울이는 모습만 기억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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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애가 자네 말처럼 술꾼은 아니었네. 때때로는 나한테 권하기도 했어. 운송부의 삶의 방식이라고 하더군. 그렇지만 다른 사람들처럼 통제력을 잃은 걸 본 적은 결코 없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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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떨립니다. 기억해보세요. 숨겨져 있던 총알 단 한 발. 총열 안으로 총알이 미끄러져 들어가는 느낌. 장전된 총구가 당신의 심장을 겨누었던 장면. 어딘가 익숙한 느낌입니다. 그렇지 않나요?
수동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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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가 괜찮은 음악에 빠져있긴 했지만, 내가 알기론 아니야. 언제 한번은 나한테 직접 만든 믹스테이프 비슷한 걸 몇 개 보여줬었다네." 세탁부가 손등으로 이마를 닦자 물이 바닥에 뚝뚝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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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130 킬로와트짜리 엔진이 가진 단점이라고 할 수 있죠." 그의 목소리에서 자랑스러움이 묻어난다. "나쁜 놈들이 우리가 오고 있다는 걸 미리 알아차리게 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