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어디까지 진행했나요?
평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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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과 악,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아. 세계에는 곧 종말이 도래할 거니까.
"아니요, 저는 근원을 찾았습니다. 그 흐름의 근원이요. 알 굴을... 찾았습니다."
"어떻게 제 공허 속으로의 항해를 과소평가하실 수 있으십니까?"
"조용! 본인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시는군요! 저는 알 구울과 수천 밤 동안 춤을 춘 사람이라고요!"
(악수한다.) "곧 다가올 황혼에 비하면 이 정도는 애들 장난이었지. 정화가 시작되면 우린 모두 비명횡사하게 될 걸세."
"모두 다 불살라질 것일세, 비크마르 위성경관. 똑똑히 기억해두라고."
"황혼을 좀 더 빨리 맞아들이고 싶었을 뿐. 원자의 종말이 나를 부르고 있었지."
"붐, 이게 바로 계시올시다."
"알아주시는군요? 제 육신이 이 어둠 속의 마지막 횃불이 될 거라는 사실을요."
"네, 우린 힘든 시기를 겪고 있죠. 하지만 이런 날들도 이제 끝이에요. 조만간 모두 끝장이 날 거예요, 왜냐면..."
"사무실의 선각자라 불러줘."
"종말의 때를 준비하고 있던 겁니다. 황혼의 전개를 관찰하고 기록하길 원했던거죠."
"우린 사악한 유인원들의 후손이며, 우리는 결국 되돌아갈 그 유인원으로 회귀하게 되어있죠."
"이 땅을 거니는 창녀들과 거짓말쟁이들에게 종말의 때를 얘기해 줬지. 9,855일이 남았다고."
"황혼은 누구에게나 찾아오겠지만, 너희들에게 가장 먼저 찾아왔구나."
그래! 이게 바로 세상이 말세가 됐을 때 하는 거지, 나와 3페이지 누드걸과 단 둘이. (지퍼를 내리기 시작한다.)